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임총 초읽기, A감사 불신임안 상정?

URL복사

지난 8일 치협 임시이사회, 12월 2일 오후 대전 유성호텔 유력
11월 24~25일 치협 상반기 감사는 임총 이후로 감사단에 연기 요청
임총 소집은 치협 이사회 결의 아닌 대의원 요청에 응하는 방식으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치협 박태근 집행부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일정 연기 요청의 건과 △임시대의원총회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박태근 집행부는 최근 압수수색과 연이은 공중파 보도 등으로 정상적으로 감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관계로 오는 24일과 25일로 예정됐던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를 임시대의원총회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감사단에 요청키로 했다.


또한, 임시대의원총회와 관련해서는 이사회 의결로 총회 소집을 의장단에 요구하는 것이 아닌 대의원들의 총회 소집 요구에 응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았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임시대의원총회는 이사회 또는 대의원수 1/3 이상의 요구에 의해 의장이 소집할 수 있다.


대의원들의 소집 요구와 의장의 총회 개최 승인이 이뤄지면 임시대의원총회는 12월 2일(토) 오후 대전 유성호텔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여부가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황에서 장소가 우선 거론된 것에 대해 치협 관계자는 “지방을 중심으로 대의원들의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단체 모임 등이 많기 때문에 미리 총회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실무진의 판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치협-중부권 종합학술대회 CDC 2023 개막제를 앞두고 열린 전국지부장협의회(협의회장 최용진)에서도 SBS 보도 등 현안에 대한 긴급 논의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치협 박태근 회장 등은 고발자로 치협 A감사를 특정하고 감사 불신임안 상정과 대의원총회의 집행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부장협의회 이후 일부 대의원에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서가 돌고 있으며, 220명의 대의원 중 1/3인 74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의장은 대의원총회를 소집하게 된다.


이처럼 치과계 내부의 혼란은 서울 성동경찰서가 치협 사무처와 협회장실을 지난달 20일 압수수색 한 이후 10월 30일, 31일, 11월 1일까지 사흘 연속 SBS의 메인 8시뉴스에 공금횡령 및 정치인 쪼개기 후원 등이 보도되면서 가중되고 있다.


특히 SBS 보도에 치협 모 감사가 인터뷰에 나선 것이 내부 고발로 비화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치과계 내부의 혼란을 두고 "치과계 전체 이미지가 실추된 사안인만큼 고발자는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불을 지른 사람은 가만히 두고, ‘불이야’라고 소리친 사람을 혼내자는 격”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으며 자칫 임시대의원총회가 추후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