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공금횡령 감추려고 감사탄핵 웬 말이냐!”

URL복사

투명재정감시행동·바른치협공정실행본부 치과의사회관서 기습 시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협 정기이사회가 열린 지난 21일 투명재정감시행동(공동대표 김욱·김종수·이준형, 이하 투명감시행동)과 바른치협공정실행본부(대표 손병진·이하 바른치협본부)가 치과의사회관 앞마당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투명감시행동 측은 “덤핑치과 척결대신 탄핵놀음 어이없다”, “1억5천 공금횡령 박태근은 사퇴하라”, “공금횡령 감추려고 감사탄핵 웬말이냐”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김종수 공동대표는 “박태근 회장과 가까운 일부 지부장들은 객관적 근거도 없는 회장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맹신한 채, 공금 횡령 사건이라고 하는 이번 사건의 본질에는 귀와 입을 닫고 있다”며 “우리는 박태근 회장의 공금 횡령 혐의를 비호하고 있는 일부 지부장과 대의원에게 신중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 만약 일부 지부장들의 공금 횡령 비호 행위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3만여 회원을 대신해 법적 윤리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른치협본부 측은 이번 임총 소집 과정의 불투명성과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대의원총회 박종호 의장에 대해 “임총 소집 요구를 최초로 제안한 대의원을 공개하라”며 “감사 거부 결의한 임원들은 각성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치협본부는 시위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SNS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배포된, 이만규 감사 불신임 건이 명시된 임총 소집 요구서를 ‘괴문서’라고 규정했다. 바른치협본부 측은 “이 괴문서를 유포하고 있는 자가 치과의사인가? 일반인인가? 만약 치과의사라면 대의원인가? 일반회원인가? 괴문서를 만들어 제출한 대표자가 치과의사인지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고, 감사 불신임 사유도 적시되지 않은 괴문서 한 장으로 임총을 개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치협 대의원들에게 유포된 임총 소집 요구서에 대해 치협 대의원총회 박종호 의장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명감시행동 김종수 대표는 “이번 임시총회는 대의원 소집 요구 과정부터 의문점이 드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협회장의 공금횡령을 덮기 위해 성실하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감사를 탄핵한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