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20.1℃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20.1℃
  • 맑음대전 20.3℃
  • 맑음대구 20.4℃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9.6℃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18.9℃
  • 구름많음제주 16.8℃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9.6℃
  • 맑음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21.4℃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치주과학회 잇몸의 날 캠페인

[피플앤피플] '3월 24일' 잇몸의 날 홍보 전도사 대한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

URL복사

“오래 사는 세상, 치주질환 관리로 더욱 젊고 건강하게”
올해 잇몸의 날 홍보 테마 '치주질환과 노쇠/노화' 선정
100세 시대 노인세대 건강관리, 우리 사회의 중대한 과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가 3월 24일, 제16회 잇몸의 날을 맞이해 사랑의 스케일링, 기념식 및 사진행사, 전국 보건소 및 교육수련기관 치주질환 건강강좌, NCD 포럼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올해 테마를 ‘치주질환과 노쇠/노화’로 선정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치주과학회의 대국민-대치과계 홍보캠페인을 지면과 인터넷에 소개한다. 인터넷 치과신문에는 별도의 섹션을 구성해 3월 말부터 3회에 걸쳐 치주과학회가 추천한 필자들의 대국민 홍보 칼럼을 게재할 예정이다. 다음은 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과 일문일답.

 

 

Q. 올해 ‘잇몸의 날’이 제16회를 맞이했다. 치주과학회가 잇몸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하는 의미는?

 

‘치주질환의 예방 및 관리가 단순히 구강건강을 넘어, 전신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함’을 알리고 잇몸건강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지정하게 됐다.

 

3월 24일은 ‘3(3)개월에 한 번 잇몸(2)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다.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행사를 해온 결과 많은 국민이 전신건강을 위한 치주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잇몸의 날’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당뇨병, 동맥경화, 폐질환, 치매 등 의과적 질환이 치주질환과 큰 연관성이 있음을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전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함을 널리 알리는 것이 잇몸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하는 가장 큰 의미이자 이유다.

 

 

Q. 치주과학회 올해 '잇몸의 날' 테마는 ‘치주질환과 노쇠/노화’다. 노화에 초점을 맞춘 이유와 국민에게 바라는 기대효과는?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50세 이하 국민의 기대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기 때문에 노인세대의 건강 유지·관리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다.

 

연령 증가에 따른 의과·치과 질환의 발병률 증가는 상관관계가 분명하고, 의료비 증가 역시 노인세대 빈곤율의 상승과 함께 국가 차원의 사회·경제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100세 시대에 건강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 이에 치주과학회는 ‘치주질환과 노쇠/노화’를 올해의 테마로 선정했다.

 

“오래 사는 세상, 젊고, 건강하게”를 대주제로 치주질환의 올바른 관리가 의료비 감소 및 건강수명 증진에 큰 도움이 됨을 널리 알려 우리 국민 스스로 구강위생 관리 및 주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한 치주질환 관리를 통해 건강수명을 증진하는 것이 일차적 기대효과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노인세대 빈곤율을 떨어뜨리고, 국가가 짊어져야 할 사회·경제적 비용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Q. ‘치주질환과 노쇠/노화’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되는지?

 

노화(aging)는 신체와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정상적 과정이며, 노쇠(frailty)는 노화 속도보다 급격히 진행되는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말한다. 여기에 구강노쇠(구강기능저하)는 ‘구강악안면 기능 저하로 인한 생리적 기능 감소’를 말한다.

 

구강노쇠는 전신노쇠 발생과 악화에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영양 악화에 따른 전신노쇠를 가속화해 장애가 발생하거나 각종 질병에 대한 이환율, 장기요양률 및 사망률 등을 증가시키게 되므로, 건강한 노화와 노쇠예방을 위해 구강노쇠의 조기 예방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구강노쇠 예방에 있어 치아상실 방지는 매우 중요하다. 치주질환은 성인의 치아상실에 큰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구강질환이다. 따라서 치주질환 치료 및 관리로 구강위생을 향상하고, 치아상실률을 줄이는 것은 구강노쇠의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며, 건강한 노화와 노쇠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Q. 치주과학회는 NCD 포럼, 교육수련기관 대국민 강좌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홍보와 잇몸의 날을 기념한 대국민 홍보 및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행사를 소개해주신다면?

 

올해 3월 및 4월에는 △제16회 잇몸의 날 사진행사, 기자간담회 및 기념식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 △전국 보건소 대상 치주질환 건강강좌 △교육수련기관의 치주질환 관련 대국민 건강강좌를, 이후에는 NCD 포럼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치주질환 홍보를 위한 카드뉴스, 웹툰을 제작해 온라인 채널에서도 대국민 홍보를 이어나가겠다.

 

 

Q. 치주과학회 제30대 계승범 집행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주요 학술일정은?

 

연초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이 학회 임원 및 집행부와 모든 회원이 하나의 팀(One Team)이라는 생각이다. ‘대한치주과학회’를 구심점으로 강하게 응집해 학회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더욱 발전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학회와 회원간의 강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집행부 남은 임기의 목표다.

 

주요 학술일정은 춘계(3월)·추계(10월) 학술대회와 함께 학술집담회 3회, 중부·대구경북·광주전남·부산경남 지부의 학술집담회 8회, 11월 NCD 포럼까지 준비하고 있다.

 

 

Q. 분과학회장으로서 치과개원가에서 치주과학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치주질환의 예방 및 관리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유지의 시작임을 알리는 것은 학회뿐만 아니라, 일차 의료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밀접하게 만나는 개원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치주과학회는 치과 개원의들이 구강건강을 넘어 일반 의사와 함께 국민의 전신건강을 지키는 보건전문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국민과 정부에 확실히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정부, 치과 개원의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치주과학회에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당부드린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