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4선 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이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화병을 고쳐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 국립과천과학관 앞에서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출마의 변을 밝히는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대선출마 선언에 이어 김 의원 측은 구체적인 ‘화병 풀기’ 프로젝트를 내놓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소상공인 화병치료 ‘5대 공약’을 발표, △대형마트·SSM 규제 강화 △상공인 적합 업종 선정 △카드수수료 소상공인 업종 일괄 인하 △복합쇼핑몰 내 대형마트 영업제한 실시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 의원 측은 “경제민주화는 우리나라 화병 중에 화병이다”며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 적정한 소득의 분배 유지,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 남용 방지, 경제주체간의 조화 등 헌법이 규정하는 경제민주화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고 공약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경제민주화는 재벌개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제다”며 “이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소득이 분배되고, 재투자와 소비 등 경제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균형 있는 국가 성장의 토대가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한 김 의원의 대권도전이 당내 대선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