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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디지털 미니멀리즘’ 세계 치의 1천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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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4로 연계로 연타석 홈런 예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지난 6월 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디지털 미니멀리즘 컨센서스’를 개최했다. 덴티움의 핵심 진료 콘셉트인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세미나에는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학술의 장이 됐다. 특히 세미나 다음 날인 6월 7일부터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24와의 연계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는 △Trend of Digital Dentistry △Practical Digital 1 △Practical Digital 2 △Digital Dentistry Technical Tip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Trend of Digital Dentistry 세션에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 이두형 원장(경북치대),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가 연자로 참여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두번째 Practical Digital 1에서는 장근영 원장(서울하이안치과), 백장현 교수(경희치대), Dr. Pokpong(마히돌대),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디지털을 활용한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세번째 Practical Digital 2 세션에서는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 한승민 원장(이촌치과)이 연자로 참여해 CBCT와 지르코니아를 활용한 보다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마지막 Digital Dentistry Technical Tip 세션에서는 Prof. Dehua Li(4th Military Medical University), 김재영 교수(연세치대), Prof. Daniel Thoma(취리히대) 등이 Virtual implantation, Jaw motion tracking technology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료 테크닉을 소개했다.

 

 

이번 컨센서스의 핵심은 수많은 정보와 장비로 혼선이 가득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덴티움의 관점으로 명확히 정리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는 덴티움의 Bite Tray impression Scan(이하 B.T.S)과 bright CT, 3-Layer block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B.T.S의 경우 구강스캐너와 비교했을 때 최소한의 투자로 매우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기존의 Bite tray impression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러닝 커브도 거의 없다.

 

국내 진단 참고 수준의 10%에 불과한 최소선량으로 정확한 촬영이 가능한 bright CT Low Dose(이하 LD)도 소개됐다. 파노라마보다도 적은 방사선량 덕분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 방사선 촬영에 민감한 환자들도 안심하고 여러 번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저선량의 영상 퀄리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AI de-noising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bright CT의 2tile 버전의 경우 별도의 세팔로 장비가 없더라도 Virtual Ceph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Stitching 기능을 통해서 잘리는 부위 없이 아래 턱 부위까지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Virtual Ceph 영상에서도 AI tracing 기능을 지원해 해부학적 랜드마크 자동 탐색과 교합평면 설정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철 제작 전, 환자의 임시 크라운에서 인덱스를 채득하고 putty 인덱스 상태로 바이트를 체크하는 과정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교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bright CT가 진단을 넘어서 치료영역의 장비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덴티움 관계자는 “간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미니멀리즘’ 콘셉트에 대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6월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24에서도 덴티움의 임상 콘셉트가 투영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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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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