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던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2기를 새로 출범했다. 이에 지난 1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특위의 새 위원장을 맡은 치협 최남섭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이 회의를 가졌다.

최남섭 위원장은 “지난 1년간 협회장의 진두지휘하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어려운 과정 속에서 치과계 치부를 드러낸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가 이를 두려워했다면 결코 아무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부의 자정작용과 정화운동은 그 만큼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철신 정책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UD측에서 협회 임원이나 특위활동에 대한 검찰의 고소고발 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협회장에 대해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한 건은 지난달 29일 무혐의 판정이 났고, 서울 서초구회와 은평구회 등이 UD치과 앞에서 집회를 연 것, 광주에서 배포한 유인물 관련 고소 건 등 지역 치과의사회를 향한 UD측의 고소 또한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최남섭 위원장은 특위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홍보 △개정 의료법 및 보건복지 관련 업무 △치과의사 윤리 및 법제 관련 업무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 정보수집 및 분석 등 크게 네가지로 역할을 분담할 것을 제안했다. 위원들은 이에 동의하고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모 위원은 “현재 젊은 치과의사들은 페이닥터 자리를 구하기도 힘든 상황인데다, 그 시장을 특정 기업형 피라미드 치과들이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전공의, 군의관, 공보의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의 문제점을 알리는 등 내부 홍보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