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영준) 2024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개원의에게 듣는 TMD 치료 실전 비기’를 주제로, 개원가에 밀접한 주제와 연자를 선정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 니즈를 반영하고,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개원의’에 초점을 맞춘 만큼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서 개원 현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증례와 맞춤 강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술대회는 턱관절장애 치료에서의 비약물적-약물적 접근으로 나눠 진행됐다.
‘턱관절장애의 비약물적 치료’ 세션에서는 △이승렬 원장(하늘정원치과)의 ‘행동요법 및 환자교육’ △조수현 원장(특편한치과)의 ‘물리치료요법’ △조철배 원장(센트럴치과)의 ‘교합장치 100% 활용하기’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턱관절장애의 약물적 치료’ 세션에서는 △김지현 원장(연세구강내과치과)의 ‘약물치료의 실전 가이드’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보툴리눔 독소 주사 및 관절강 내 주사요법’ 강연이 이어졌다.
학술강연 이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참석자들 또한 “개원의의 경험을 듣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장인 김대중 부회장은 “개원의 치과의사 및 턱관절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분석해 주제를 정하고, 이와 관련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연자들을 초청했다”면서 “120여명이 등록했고 등록자에 육박하는 참석자 수를 확인하면서 학회와 학술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 김영준 회장은 “턱관절장애는 치과분야를 넘어 전체 근골격계질환 중에서도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무척 중요한 질환”이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어떤 진료과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은 만큼 치과개원가에서 관심을 갖고 1차 진료에서 가능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학술대회를 선보이게 됐다.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Interview_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김영준 회장, 김대중 학술대회장]
“개원가와 친밀한 학회로” 턱관절 영역 대내외 홍보 강화
최근 턱관절질환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구강내과 전문학회 가운데서도 개원가와 가장 밀접한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그 특색을 살려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 실전 비기’를 다뤄 발길이 이어졌다.
김대중 학술대회장은 “치과의사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턱관절장애 치료를 일선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개원의를 위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임상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면서 “단순 흥미에서 그치지 않는 재미있는 강연, 재미와 함께 턱관절장애 진료를 위한 일선 치과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강연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학회의 내실화’를 강조한 김영준 회장은 “턱관절장애를 일선 개원의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 턱관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1차 진료에서 개원의가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회가 쉽게 다가감과 동시에 환자들이 필요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