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카라카~세계 최고 연세치대 영원하라~”

URL복사

연세치대동문회 설립 50주년 ‘연아뮤직페스티벌’ 성황
동문회 역사 정리한 50년사 발간, 마무리 작업 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이정욱·이하 연세치대동문회)가 지난 9월 28일 모교인 연세대학교 일대에서 동문회 창립 50주년, 연세치의학 109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연세치대 동문들이 직접 참여한 ‘연아뮤직페스티벌’에는 400여 동문 및 가족,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정욱 회장은 “우리 동문회는 1974년 1회 졸업생 18명이 배출되면서 시작됐고, 올해 5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연세대학교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50주년 재상봉 행사에 치과대학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이에 우리 연세치대는 세계 초일류 치과대학의 반열에 올랐고, 3,500여 동문을 가진 연세치대동문회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치과계를 이끄는 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우리의 지난 50년을 기념하고 전 동문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연아뮤직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자랑스런 동문 여러분의 모교와 동문회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허영렬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먼저 연세치대 ‘복사중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복사중창단은 ‘Brothers, Sing on!’, ‘Il Libro Dell’Amore’, ‘The Impossible Dream’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청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 연세치대 클래식 기타 동아리 ‘클래시타’의 오페라 카르멘 조곡을 편곡해 클래식 기타만이 낼 수 있는 화려한 표현과 스페인 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담아내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연아뮤직페스티벌의 하일라이트는 단연 ‘연아합창단’ 공연이었다. 전용찬 동문을 단장으로 6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연아합창단은 올해 초부터 쉼없이 연습을 거듭해 이날 청중들의 갈채와 환호로 그 결실을 맺었다. 남촌, 버터플라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훌륭한 하모니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연아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연세치대 오케스트라 ‘YDPO’의 무대로 마무리됐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에는 연세대 응원 구호인 ‘아카라카’를 개사한 연아인 구호 ‘치카라카’를 이정욱 회장이 선창하고, 참석한 모든 동문들이 함께 외치면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연아뮤직페스티벌 행사 전에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김종관‧이승종 명예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스승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먼저 김종관 명예교수는 ‘연아인,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왔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명예교수는 연세대치과병원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고 발전해온 과정을 짚어주면서 그 과정에서 헌신한 교수들을 추억하고 후배들에게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이승종 명예교수 ‘치과의사로 산다 曲能有誠(곡능유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명예교수는 바람직한 치과의사의 모습에 대해 고찰하면서 연륜이 담긴 경험담을 통해 후배들에게 직업적 보람과 행복을 찾기를 당부했다.

 

 

한편, 연세치대동문회는 50주년을 기념해 50년사 편찬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날 참석한 동문들에게는 50년사 축약본을 배포했고, 조만간 정식 양장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연세치대동문회 50년사 편찬위원장인 김지학 동문은 “동문회 역사를 정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선후배의 노력으로 연세치대동문회의 50년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며 “50년사 편찬 그 자체가 연세치대동문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그간 50년산 편찬에 힘써준 위원들과 동문회 임원,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연세치대동문회 50주년 행사에는 연세치대 김종관·손흥규·김경남·이승종·채중규·한동후 등 많은 명예교수들과 연세치대 정영수 학장, 연세대치과병원 안형준 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연세치대동문회 김지학·정세용·박민갑 고문과 김선용 명예회장 등 역대 임원들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서울치대동문회 정상철 회장, 경희치대동문회 정진 회장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등이 참석해 연세치대동문회 50주년을 축하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