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20.3℃
  • 맑음서울 14.4℃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20.4℃
  • 맑음울산 17.9℃
  • 구름조금광주 16.6℃
  • 맑음부산 15.0℃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5.5℃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5.8℃
  • 구름많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8.7℃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구강내과학회 연수강좌 첫선, 관심-만족도 ‘최상’

URL복사

지난 10월 20일 추계학술대회, 170여 회원 참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이하 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강연으로 회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0월 2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학회에서 처음 기획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은 170여명, 별도로 추가신청을 받은 연수강좌에도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전공의 증례발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더 많은 참석자들이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학술대회장도 만족도가 높았다.

 

 

학술대회는 ‘두통’에 초점을 맞췄다. 첫 세션인 ‘Update on headache treatment’에서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김지영 교수·부산대 신경과) △편두통 업데이트(이미지 교수·서울대 신경과)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를 주제로 다양한 두통 유형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펼쳐지며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오후에 이어진 ‘Evidence to consider in orofacial pain management’ 세션에서는 ‘근전도를 이용한 악안면의 근육통과 운동장애의 평가 및 치료에의 활용(임영관 교수·전남치대 구강내과)’을 비롯해 임현대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 주혜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 등이 연자로 나서 근막통증을 중심으로 임상에 유용한 정보들로 채워졌다.

 

전공의 증례발표에서는 조장근 전공의(원광치대)가 최우수상을, 김희원(부산치대)·전소영(서울치대) 전공의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백미는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였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을 좌장으로 △초음파의 기본과 영상 원리, 안면부 초음파의 해부학적 구조물(김조은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관절장애 중심의 초음파 활용(박현정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 △저작근 장애를 중심으로 한 발통점 주사요법 및 보톡스 치료(조정환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 등의 강연과 시연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개원의부터 교수에 이르기까지 참석해 현장의 열기가 높았다.

 

 

구강내과학회 김미은 회장은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과 그 발전을 탐구하고, 임상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를 처음 마련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내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회 재정안정화를 위해 준비한 후원 이벤트에 김기석 고문(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명예교수)가 학회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회원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또한 오는 11월 9일로 제7회 턱관절의 날을 기념한 홍보포스터를 배포하며 관심을 끌어모았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