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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트,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영향력 넓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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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 교육지원사업 및 구강스캐너 기증 ‘활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메디트가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국내 ‘Skill Up’ 세미나뿐만 아니라, 해외대학에서도 구강스캐너 교육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널리 상용화되지 않은 지역에 구강스캐너를 기증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메디트는 200여개 국가에서 구강스캐너 ‘Medit i-series’를 보급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 소프트웨어인 ‘Medit Link’는 전 세계 약 13만명의 사용자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메디트는 이탈리아 나폴리 카사노바 치과기공학교와 산비토알탈리아멘토 파올로 사르피 치과기공학교에 구강스캐너와 ‘Medit Link’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 약 50명의 학생들에게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교육과정이 여전히 전통적인 석고모형을 활용하는 데서 오는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최신 구강스캐너 사용법을 교육함으로써, 치과기공사들이 현장에 나가 치과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메디트는 구강스캐너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시장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메디트는 베트남 현지 딜러사 Samsun Vina와 협력해 하노이 의과대학교, 하이퐁 의약대학교, 타이응웬 의약대학교, 후에 의약대학교, 껀터 의약대학교 등 베트남의 명문 의과대학 5곳에 구강스캐너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으로 베트남 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학생들이 첨단 구강스캐너를 활용해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이론적 지식을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껀터 의약대학교 관계자는 “메디트 구강스캐너는 ‘Medit Link’라는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교정과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이고, 연구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트는 국내에서도 정기적으로 ‘Skill Up’ 교육을 주최하며 구강스캐너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 해당 세미나를 통해 클리닉과 치과기공소 간의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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