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석만·이하 대전지부)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모금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대전지부는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성금모금 및 방법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압도적인 찬성으로 성금모금을 결의한 데 이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의료정책개발기금에서 회원 1인당 10만원씩의 성금을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지부의 경우 지난 2007년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특별기금으로 회원 1인당 50만 원씩의 성금을 모으고, 그 뜻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현재까지 신규회원 등에게 30만 원씩의 성금을 갹출하고 있다. 회원 분담금으로 강제성을 갖고 있는 기금이라는 이유로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이라는 목적으로 전용이 가능한가 하는 데에는 다소 논란도 있었지만, 필요성과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회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성금을 전달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대안을 촉구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일부 대의원들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해서는 환자를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외 홍보를 강조했고, “기존 네트워크치과 중 척결대상인 치과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으며, 이를 치협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김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