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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치, 업무추진비 신설-운영 효율성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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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정기총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현미·이하 서여치)가 지난 3월 20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감사 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구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亦步亦趨 破壁飛去(역보역추 파벽비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구영 교수는 타 직역이나 기존 관행을 따르기보다, 치과계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감염성질환(NCD) 관리, ESG 경영 등 치과계를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2부 본회의에서는 △미8군 치과 중대와의 학술 세미나 및 학술집담회 △소식지 발간과 사진 콘테스트 △굿윌스토어를 통한 자선기부 행사 등 2024년도 서여치의 회무 및 결산보고가 이뤄졌다. 감사보고에 나선 김지희 감사는 “회계 장부와 증빙 서류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됐으며, 부서별 사업 역시 계획에 따라 성실하게 추진됐다”면서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회원 간 유대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서여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눈 여겨볼 점은 ‘부서별 업무추진비’ 항목의 신설이다.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소규모 회의, 행사 준비 및 평가 모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편성된 예산으로, 기존 정기 이사회 예산이나 타 항목에 포함돼 집행 기준이 모호했던 부분을 보완한다는 것. 예산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분리함으로써 집행의 투명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별 회무 준비 활동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김현미 회장은 “한해 동안 회무의 중심을 ‘소통’에 두고, 서로 자주 만나고, 자주 나누고, 자주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회를 잘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따뜻한 서여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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