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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서울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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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편집인

지난 3월 2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개원의 대표단체인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치과계 민심의 척도이자, 개원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서울지부 제39대 집행부는 지난 2년간 회원만을 바라보며 달려왔고,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 추진 등 치과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정책에도 누구보다도 먼저 대응하는 등 치과계 최대 개원의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이와 같은 그간의 회무성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듣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관련 기념행사가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음을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하는 서울지부 100년사가 첫 선을 보였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서울지부 100년사는 △제1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사 △제2장 서울시치과의사회 25개구 치과의사회 역사 △제3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SIDEX △제4장 서울시민과 함께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5장 치과의사 의료환경 및 의식변천사 100년 △제6장 치과신문 역사 및 주요기사 모음 등으로 구성, 가히 치과계의 100년 역사라 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이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특별부록으로 역대회장 초청간담회를 진행, 작고한 22명과 일신상의 이유로 불참한 제30대 백순지 회장과 제31대 신영순 회장을 제외한 10명의 전직 회장의 재임시절 성과와 치과계 상황을 생생하게 담기도 했다.

 

역사 기록과정에는 항상 변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기록하는 이에 따라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평가가 달라지고, 인물에 대한 평가도 시간에 따라 달라짐이 분명하다. 이번 제74차 대의원총회 역시 앞으로 서울지부 100년 역사에 명확히 기록되고 평가될 것이다.

 

대의원총회에 상정된 불법의료광고 및 초저수가 덤핑치과 척결에 대한 안건은 총 7건에 달했다. 그만큼 개원가가 힘들고 개원질서가 무너졌음을 방증한다. 안건의 요지는 의료기관의 소유와 경영적 측면에서 비정상적인 치과들이 개원질서를 파괴하는 주범인 만큼,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일부 치과의 불법행위에 경종을 울리고, 그 심각성을 국민에게 바로 전달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서울지부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지부는 일부 치과의 불법행위에 경종을 울리고, 그 심각성을 국민에게 바로 전달하기 위해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후대에 이러한 회무 추진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번 제74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올바름을 주창하고, 불법을 바로잡기 위해 치과계가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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