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애인 전문 치과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 도내 첫 번째 장애인 전문 치과가 개설됐다.
올해 5월 경상남도와 진주의료원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된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는 지난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치과의사 1명과 치위생사 2명이 배치돼 있고,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니트체어, 디지털센서 케이트웨어 등 특수장비도 마련돼 있어 장애인들이 손쉽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됐다.
특히 장애인 전문 치과가 한 곳도 없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애를 먹었던 경상남도 거주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번 진주의료원 장애인 전문 치과 개설에 이어 오는 2014년까지 창원, 김해, 거제, 양산 등 도내 4개 지역에 장애인 전문 치과 추가 개설 계획을 갖고 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