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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코리아, 오는 4월 27일 ‘MFT’ 활용 교정치료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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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사례 중심 구강근기능요법 효율성·안정성 공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오는 4월 27일, GC KOREA 덴탈컬리지 7층에서 ‘구강근기능요법(MFT, Myofunctional Therapy)을 이용한 교정치료’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교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MFT의 원리와 실제 적용법, 다양한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치과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구강근기능요법은 치아 배열에만 국한되지 않고, 치아를 둘러싼 혀, 입술, 안면 근육 등 구강 주변 근육의 기능을 올바르게 조정함으로써 교정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 중심’의 치료법이다. 교정 치료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치료 이후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등 장기적인 안정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어 최근 임상 현장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세미나 연자로 나서는 이은희 원장(바른해치과교정과치과)은 국내에서 구강근기능요법을 가장 활발히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해온 인물로, 일본 교정학의 권위자인 곤도 에츠코 박사에게 직접 사사받은 바 있다.

 

이 원장은 MFT를 한국 임상에 처음으로 도입해 교정 치료에 통합한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확고한 근거를 제시해왔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구강근기능의 중요성 △구강근기능 훈련(MFT)의 개론 △구강근기능을 이용한 교정치료의 다양한 증례 △Q&A 세션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다양한 임상 증례에서는 치료 전후 변화가 뚜렷한 환자의 실제 사진을 통해 구강근기능요법의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은희 원장에 따르면 치료 전 돌출된 턱과 불균형한 교합 상태의 환자가 MFT 적용 이후에는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이 확인됐다. 이는 MFT가 단순한 치아 배열 이상의 교정적 가치와 기능 회복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중식이 제공되며, 수료증과 함께 구강근기능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MFT 트레이닝 도구도 증정된다.

 

세미나 관계자는 “기능 중심의 교정치료를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교정 전문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교정치료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면, 이번 세미나가 그 출발점이 돼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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