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가 지난 4월 8일 개최됐다.
보조인력특위는 핵심사업인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의 경우 현재 500명 이상의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인재풀을 갖추고 있고, 매칭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회원들이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위원들은 “서울지부가 직접 인재풀을 운영하며 왜곡된 구인구직시장에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현행 ‘진료스탭 5인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신청자격을 오는 6월부터 서울지부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 전체로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재풀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보조인력특위가 연2회 진행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제11차 과정에서는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강의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정 이수 후 치과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37%) △매우 그렇다(21%) △보통이다(37%)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고, “치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교재와 강연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실제로 응답자의 95%는 현재 ‘구직중’이었고, ‘치과취업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직시 치과도 함께 고려(63%) △치과에 취업할 예정(32%) 등으로 확인되면서 치과취업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조인력특위 조정근 위원장은 “회원을 위한 보조인력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대회원 홍보도 중요하다”면서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자”고 전했다.
[interview_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 조정근 위원장]
“사업의 핵심은 인재풀 구성, ‘덴탈잡’ 등 각계 지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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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근 위원장은 “이 사업을 구상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받아서 인재풀을 구성하나?’하는 것이었다”면서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최우선적으로는 다수의 구직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이나 사이트에 광고를 통해 개인정보 동의를 받는 방법이 효율적인 해결책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치과계 구인구직 시장지배력이 가장 큰 덴탈잡 광고를 통해 인재풀을 구성하려는 구상을 먼저 했고, 그로 인해 한달 평균 인재풀에 50여명의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를 새로 모실 수 있었다”며 “그간 개인정보동의를 얻은 인원이 1,200명이 넘고 현재 보조인력특위 인재풀에 510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근 위원장은 “신흥 이용익 회장님과 덴탈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광고를 실어주고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덕분에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필독공지와 문자를 통해 본회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구인구직커뮤니티 명품치과위생사(김영준 대표)와 치건사모(김영삼 이사),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및 인재풀 지원에도 도움을 준 서울시간호조무사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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