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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차 KORI SET Course 성공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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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캄보디아 등 26명 참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재구·이하 KORI)가 주최한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SET Course)’가 지난 4월 6일부터 12일까지 KORI 세미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열리는 KORI SET Course는 이번에 75차를 맞았다. KORI SET Course는 △Basic Wire Bending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타이포돈트 등 실습 위주의 강연에서 Craniofacial Analysis와 Total Space Analysis를 포함하는 Differential Diagnosis 개념 등 이론을 보강하며 커리큘럼에 변화를 줬다.

 

코스에는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26명의 연수생이 참여,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1주일간의 강행군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KORI는 수년 전부터 KORI SET Course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참가인원 수를 제한하고 있다. 과거 30~40명까지 연수생을 받았으나,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연수생을 20명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의 지휘 아래 진행된 이번 코스는 김재구 회장과 정성호 코스 코디렉터 등 10명의 KORI 인스트럭터들이 교육을 담당했다. 특히 코스의 안정적인 운영 차원에서 강규석 코스 디렉터의 역할을 정성호 코스 코디렉터에게 순차적으로 위임하는 방식으로 후임을 양성하는 등 인적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Russian Orthodontic Research Institute) Khvan Tatiana 회장과 Dr. Kvan Ekaterina가 헬퍼로 참여해 12명에 달하는 러시아치과교정연구회 소속 연수생들의 교육을 도왔다. 또한 Charles H. Tweed 국제교정연구회 한국지회 이선국 회장이 전 기간 동안 함께 하면서 교육을 지원했다.

 

제75차 KORI SET Course를 성공적으로 마친 KORI는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제76차, 2026년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제77차, 같은 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78차 코스를 앞두고 있다. 올해 가을에 열릴 제76차 코스는 이미 마감이 된 상태다.

 

해외 연수생들의 참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국내 치과의사도 얼마든지 참여 가능하다. 에지와이즈 술식을 익히고자 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KORI 홈페이지의 관련 정보를 참고하거나, KORI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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