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지난 4월 26일 대학 본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최치원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지난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최치원 회장은 동문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앞으로 2년간 다시 총동창회를 이끌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년간 총동창회의 성장과 결속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문들의 자긍심을 높였고, 카카오채널을 론칭해 동문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힘썼다.
최 회장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총동창회를 더욱 탄탄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기총회와 연계해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과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를 신설, 세대 간 따뜻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들을 기리는 ‘자랑스런 치호인상’을 부활시켜 조선치대만의 전통과 긍지를 다시 살려나갈 방침이다.
조선치대총동창회의 재정적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계획도 구체적이다. 회비에만 의존하는 기존 구조를 넘어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동문회 활동은 물론, 장학사업과 각종 행사 지원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치원 회장은 “다시 한번 총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임기에 함께 헌신했던 대부분의 임원들이 이번에도 다시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 동문회를 잘 알고, 서로 신뢰하는 이들이 다시 손을 잡고 함께함으로써 더욱 활력 있는 총동창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총동창회가 모두에게 따뜻한 소속감과 긍지를 주는 공동체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문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