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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병원경영개선특위-노원구회 턱관절 연수회,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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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회원 눈높이 맞춘 실무형 교육에 호평 이어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와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송주현·이하 노원구회)가 공동 주최한 ‘턱관절 연수회’가 지난 5월 17일 노원구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턱관절 진료의 핵심을 임상과 보험, 두 축에서 짚은 이번 연수회는 집중도를 높인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자리했고, 강연 후에도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어지며 호응을 이끌었다.

 

첫 강연에 나선 김성헌 원장(서울본치과)은 ‘최신 TMD 진단 및 치료의 완전정복’을 주제로 턱관절장애(TMD)에 대한 진단 체계와 치료 전략을 근거 중심으로 정리했다. 문진, 촉진, 개폐구량 측정, 기능검사, 관절 잡음 청진 등 임상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진단 절차를 세밀하게 소개했고, 파노라마, CBCT 등 영상진단의 활용법을 증례와 함께 풀어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 접근법, 근육성 TMD에서의 보툴리눔톡신 적용기준 등과 함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한 판단 기준과 사례도 빠짐없이 짚어내며 체계적이고도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지부 부회장인 함동선 위원장은 ‘한눈에 보는 악관절 환자 보험청구’를 주제로 실전 청구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악관절 진료에서 자주 사용하는 진단명의 급여 기준과 인정 요건부터 교합안정장치, 물리치료, 방사선 촬영 등 항목별 청구 요령을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명확하게 짚어줬다.

 

심평원 제출용 진단서 및 진료기록 작성 시 유의점, 최근의 심사 동향과 사례 분석, 그리고 표준화된 검사지를 활용한 정량적 평가까지 폭넓게 다루며 보험청구 실무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강연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1%가 “연수회가 병원경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노원구회 송주현 회장은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지부에 턱관절 연수회를 요청했고, 적극적으로 응답해준 덕분에 빠르게 일정이 성사됐다”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지만, 오늘 교육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오는 9월부터 서울 25개 구회와의 공동보수교육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함동선 위원장은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병원경영과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실전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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