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4년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를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약 533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까지도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은 “노인세대는 오랜 기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누적돼 더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이 되므로 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은 국민 모두가 함께 지지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담배를 제조·판매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 담배회사가 이제는 흡연피해 기금 조성 등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범국민지지 확산과 담배의 해악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