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탈코러스,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URL복사

정현구 회장 “더 많은 단원들과 큰 울림 만들 수 있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탈코러스가 지난 6월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덴탈코러스는 김소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먼 후일’과 도종환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담쟁이’ 두 곡을 단독 무대로 선보였다.

 

‘먼 후일’은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뒤 그리움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서정적 작품으로, 특유의 절제된 감정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담쟁이’는 절망의 벽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말미에는 전체 참가 단체가 함께한 ‘못 잊어’와 ‘아리랑’의 아름다운 화음이 콘서트홀에 울려 퍼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덴탈코러스 정현구 신임회장의 취임 후 처음 맞이한 공식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정현구 신임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큰 무대에 서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덴탈코러스가 치과계 안팎에 더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신입 단원 유입’을 꼽았다. “과거 100명이 넘는 단원이 함께하기도 했지만, 최근 바쁜 진료 일정과 어려운 개원환경 탓에 신규 참여가 크게 줄었다. 덴탈코러스는 치과의사들이 서로 교류하며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공간으로, 음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되기도 한다”며 “젊은 치과의사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덴탈코러스는 매주 월요일 저녁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활동이 다소 위축되긴 했으나, 그간 다양한 행사에서 쌓아온 풍성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약해 치과계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 음향 시설을 갖춘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