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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젠 오픈 심포지엄’ 근관치료 혁신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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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데이터·기술 아우른 임상 해법 공개, 치과의사 200여명 참석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용 플라즈마 치료기기 ‘PLAZEN (플라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플라젠 오픈 심포지엄’이 지난 7월 13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진단부터 치료, 예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에서 플라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풀어낸 이번 행사에는 젊은 개원의부터 시니어 임상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치과의사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 프로그램은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상황과 임상적 고민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매 강연 후에는 연자와 참가자 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고, 주요 자료가 소개될 때마다 이를 기록하려는 촬영 열기가 이어지며 몰입도 높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심포지엄은 최용훈 원장(판교최용훈치과)의 ‘치아살리기만 하는 치과…그 결과는?’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진명욱 교수(경북대치과병원)는 다양한 근관상태에 대한 실제 사례를 통해 기술의 적용 범위를 설명했으며,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은 임피던스 그래프 해석과 진단·치료 활용법을 정리해 이해도를 높였다.

 

김수민 원장(효치과)은 5년간의 플라젠 활용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97.7%의 성공률을 도출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고, 김영희 교수(한림대성심병원)는 국책과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플라젠의 임상적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관심을 모았다.

 

 

박정철 원장(효치과)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이 과정에서의 플라젠 응용 가능성을 제안했다. 김태건 원장(김태건치과)과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은 재신경치료 실패 케이스에 대한 각각의 접근법을 통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공유했고, 석회화된 근관 등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까다로운 증례에 대해 플라젠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진석 원장(두정서울비디치과)은 플라즈마 기술이 진료의 본질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짚었고, 김시현 원장(옳치치과)은 바쁜 진료 환경 속에서 다수 치아 근관치료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총 10명의 연자가 나선 이번 심포지엄은 각 강연을 짧고 밀도 있게 구성, 핵심만을 정확히 짚는 압축된 정보 전달 방식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참가자들은 “불필요한 설명 없이 임상 적용에 초점을 맞춘 포맷이 매우 만족스럽다”, “짧은 릴레이 형식으로 강연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최 측인 플라즈마치과임상연구회(덴토리)는 “제품을 선보인 이후 다양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 결과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최근 플라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개원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그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근관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플라젠의 기술적·임상적 가치를 많은 임상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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