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11.9℃
  • 구름많음강릉 5.3℃
  • 맑음서울 12.5℃
  • 맑음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5.9℃
  • 맑음광주 12.6℃
  • 맑음부산 8.3℃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10.6℃
  • 맑음강진군 14.0℃
  • 구름많음경주시 4.9℃
  • 구름많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한국형 노인 구강평가도구 ‘OHAT-K’ 개발, 하반기 발표

URL복사

치구협 “구강관리 통한 치매 예방에 집중할 것”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한국형 노인 구강건강 평가도구 ‘OHAT-K(Oral Health Assessment Tool-Korea)’를 개발하고, 오는 하반기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치구협에 따르면 현재 장기요양기관 평가 기준에는 수급자의 건강상태와 욕구를 반기별 1회 이상 평가하도록 명시돼 있으며, 치아(틀니)·잇몸 상태 등 구강항목도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구강상태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실무자들의 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이에 치구협은 서울치대 한동헌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OHAT-K’ 개발에 착수했다. OHAT는 호주, 유럽, 일본 등에서 사용 중인 노인 구강건강 평가도구로, 치과 비전문가도 입술, 혀, 잇몸, 타액, 틀니, 구강청결, 통증 등 총 8개 항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치구협은 이를 국내 장기요양 환경과 노인의 구강 특성에 맞춰 변형한 OHAT-K를 개발, 현장 인력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OHAT-K가 도입되면 구강건강 상태를 수치화해 기록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해져 현장 종사자의 부담이 줄고, 구강돌봄 시스템의 체계화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건강수명이 낮은 지역에 집중 적용할 경우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치구협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치구협은 다양한 구강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8월 15일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관리교육’ 영상을 발표할 예정이며,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에는 ‘치아튼튼 치매예방, 치아튼튼 건강장수’를 슬로건으로 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치매 어르신에 대한 실질적인 구강돌봄을 위해 OHAT-K 개발은 꼭 필요한 과제였다”며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그 중심에는 구강관리가 있다. 앞으로도 건강수명이 낮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구강관리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변곡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쟁의 여파는 지정학적 위험에서 에너지 위험으로 확산됐다. 중동의 막대한 석유 수출길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히고, 걸프 산유국들이 불가피하게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다. 원유 생산 과정의 특성상 차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이전의 생산량만큼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걸프 산유국의 감축량은 1970년대와 2000년대보다도 더 심각하며, 당시에도 원유 생산과 공급 축소로 인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가의 급등은 일차적으로 이란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로 발생한 가격 상승이지만, 유가의 장기 차트 구조를 분석하면 금리 사이클과 연계된 진행 과정의 일부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TI 크루드 오일(USOIL)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 2019~2020년 금리 인하 사이클과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을 비교해 보면 유가의 흐름에서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확인된다. 2019년 당시 금리고점(A) 이후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