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의 TMD 기초과정 34기 연수회가 지난 2일 총 24시간의 교육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1~2일에는 전성현 원장(분당올치과), 구윤성 원장(트리플에이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통증 및 두통 △신경정신과적 고찰 △장치 치료 △약물 치료 △이갈이 △비외과 치료 시 주의사항 △외과 치료 등을 아울렀다.
이기철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는 이갈이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나이트가드’의 활용과 저작근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갈이는 낮 시간 동안 환자가 느낀 분노와 스트레스, 긴장의 표현”이라며 “환자에게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다양한 접근도 눈에 띄었다.
스프린트, 물리치료, 미세직경 내시경, 근육 훈련 등 비외과 치료를 다룬 정훈 원장(정훈치과)에 이어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턱관절 세정술 및 턱교정 수술 등 구강외과적 처치를 소개했다.
‘짧고 굵은’ 연수회를 마친 김영균 회장은 “연수생들이 임상에서 TMD 환자를 보다 원활히 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