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특위)와 서울 25개구회가 함께하는 2025년도 회원교육이 지난 9월 5일,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서울지부와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이태희·이하 동작구회)가 공동개최한 교육에는 90여명이 참석, 프로그램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나기원 원장(예스미르치과)은 ‘디지털 치과로의 전환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됐다. 나 원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흐름이 임상 현장에 가져온 변화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병원 규모와 진료 철학에 맞는 장비 선택 기준 △프로토콜을 정립 과정 △시행착오 속에서 배운 교훈 등을 공유하며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디지털 치과’를 고려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을 차근히 짚어줬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동작구회 이태희 회장은 “서울지부가 장소 대관과 연자 섭외까지 세심하게 맡아준 덕분에 구회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 그 결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이 직접 선택한 주제인 만큼 강연에 대한 큰 만족도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경영개선특위는 오는 11월까지 권역별 회원교육을 이어간다. 구회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강연을 통해 회원들이 당면한 경영 현안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영전략 뿐만 아니라 보험청구, 인사·노무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함동선 위원장은 “지난해 권역별 교육을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는 그 경험을 반영해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서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각 구회와 긴밀히 협력해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교육을 이어가고, 경영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