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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건강수명 80세” 국민운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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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고, 건강은 늘린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9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출범식이 개최됐다. 2050년까지 건강수명 80세를 달성한다는 취지에 민·관·정이 힘을 모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출범식은 국회 건강과돌봄그리고인권포럼(대표 이수진)과 건강수명5080국민운동본부(대표 임지준)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윤 의원, 박희승 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수성 제29대 국무총리,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이사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와 30여 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개회사에 나선 이수진 의원은 “보건의료계, 시민사회계, 언론계에 이어 체육계까지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연대의 힘이 커지고 있다”며 “건강수명이 기대수명에 비해 10년 이상 못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과 지역에 따른 격차를 줄여가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지준 대표 또한 “가장 늦게, 가장 짧게 필요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라면서 “건강수명 1년의 가치는 1인당 GDP의 3배라고 한다. 질병은 줄이고 요양은 늦추고 건강은 늘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의료·보건·약학·영양, 돌봄·체육 등 15개 직역과 국회, 정부, 건강보험공단 등 18개 분야 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민과의 약속을 선언했다. AI 디지털 헬스, 간호와 돌봄, 약학과 영양, 응급구조, 의료기사와 재활, 정신건강, 정책·보건행정, 체육, 치과, 한의 등 국민의 삶 전 영역에서 건강수명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표명하며 이 운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민과 함께 해결해갈 10대 정책과제로 △예방 중심 건강 관리 △AI·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스마트 돌봄·재택 요양 확산 △지역·소득 건강 격차 해소 △구강건강 관리 △맞춤형 영양·식생활 개선 △과학적 운동 처방 △응급·재활 연속 돌봄 △국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 등을 제시하고, 이를 국회, 정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하며 민관정이 다 함께 의지를 모아 건강수명 5080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이 운동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정부·국회·전문가·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연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2050년 건강수명 80세 실현 △10년 내 건강수명 격차 절반 축소 △의료비 10% 절감 △요양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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