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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카자흐스탄 공격적 투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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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EX 2025 메인 스폰서 참가…중앙아시아 공략 강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CADEX 2025(Central Asia Dental Expo)’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에서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공격적 투자를 예고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CADEX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과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덴탈기업과 현지 유통사, 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갔다.

 

전시 부스에서는 덴티스의 대표 임플란트 ‘SQ’와 신제품 ‘AXEL(액셀)’, 치과용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 포터블 골내마취기 ‘DENOPS-i’ 등 치과 진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AXEL’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안정성을 갖춰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전시 현장의 중심에 섰다. 또한 ‘루비스 체어’는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현지 치과용 유니트체어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앙아시아 덴탈 시장은 최근 치과 인프라 확충과 심미·미용 치료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8%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중 카자흐스탄은 인구 증가와 민간 치과의원 확대로 지역 내 최대 규모 시장으로 부상하며 2025년 기준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CADEX 2025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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