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큐브세븐틴(대표 김진수)이 자사의 디지털 덴탈 워크플로우 플랫폼 ‘넥스웨이즈(NeXways)’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큐브세븐틴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품질·보안·개인정보보호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3대 핵심 글로벌 스탠더드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관계자는 “ISO 13485 인증이 제품의 기능적 안전성을 증명했다면, 이번 ISO 27001·27701 동시 획득은 플랫폼 내에서 유통되는 환자 데이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증은 큐브세븐틴의 해외 시장 진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인 유럽의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라인 준수를 입증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 이번 인증으로 큐브세븐틴은 유럽 내 파트너사 및 병원들과의 계약 체결 시 복잡한 검증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즉각적인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등 주요 선진국의 엄격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할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북미 및 아태지역 시장 진출의 기술적 요건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큐브세븐틴은 이번 인증 획득과 함께 실질적인 해외 사업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룩셈부르크와 프랑스 현지 치과 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PoC(기술검증)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 관계자는 “현지 의료진들은 NeXways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공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실증 성공에 따라 NeXways를 활용한 국내 기공물의 유럽 수출길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브세븐틴 김진수 대표는 “디지털 덴탈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은 기능뿐만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다루는가에 달렸다”며 “이번 ISO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보안 리스크를 불식시켰다. 이제 넥스웨이즈는 전 세계 어디서나 즉시 협업 가능한 신뢰받는 글로벌 덴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