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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獨·日·美 등 교정·덴탈학회 성공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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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 비즈니스 모델 등 fully digital 워크플로우 전면 공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지난 11월 2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TPAO Congress 2025를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알제리에서 열린 연말 글로벌 교정·덴탈학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각 행사에서 그래피는 고강도·저수축 차세대 레진과 디지털 보철 효율을 극대화하는 ‘완전 디지털(fully digital)’ 프로세스를 앞세워 정밀한 소재 기술과 디지털 워크플로우 역량을 소개하고, 임상가들이 체감한 정확도·재현성·시간 단축 사례를 공유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TPAO 2025에서 그래피는 구강 온도에서 형상기억 효과를 발휘하는 SMA와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시스템을 중심으로, 열성형 시트 기반 기존 얼라이너와 비교한 생역학·예측 가능성·치료 효율성의 차이를 강조하며 소재·장비·소프트웨어·프로토콜을 아우르는 ‘4D 디지털 교정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제59회 인도 교정 컨퍼런스에서는 SMA 기반 투명교정 핵심 키워드를 부스 전면에 배치했다. DAD(디자인 셋업 소프트웨어) 트레이닝 및 후공정 핸즈온 코스를 통해 복잡한 케이스에서의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적용 근거, 열성형 대비 임상적 차이, 생역학·선택적 두께 설계, 프로그램형 형상기억 폴리머를 활용한 ‘4D 얼라이너’ 개념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덴탈윙 행사에서는 고강도·저수축 3D프린팅 레진과 완전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교정·보철 생태계 전략을 소개했다. 학회 기간 동안 그래피 부스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확인하려는 일본 현지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행사 이후 관련 상담·주문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덴탈 미팅에서는 “SMA를 중심으로 한 3D프린팅 투명교정 토털 솔루션”을 메인 메시지로, SMA 제조 및 서비스 모델을 강조했다. 특히 JCO 게재 SMA 증례, Kenji Ojima 박사의 중증 케이스 패널, Prof. Ki-Beom Kim의 풀 데이 코스를 통해 임상 근거를 학술적으로 공유했다.

 

알제리 콩그레스에서는 Prof. Ravindra Nanda의 강의를 통해 SMA의 생역학적 원리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북아프리카 교정 시장에 소개했다. 알제리 방문은 처음이었음에도 현지 닥터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피 관계자는 “올해 독일 TPAO · 일본 글로벌 덴탈 윙 · 인도 교정 컨퍼런스 · 뉴욕 덴탈 미팅 · 알제리 교정 콩그레스를 연속으로 완료하면서 SMA와 직접 프린팅 얼라이너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와 실제 도입 수요를 동시에 체감했다”며 “각 지역 파트너·의사·기공소와 긴밀히 협력해 임상 근거, 워크플로우, 비즈니스 모델을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그래피만의 3D 프린팅 투명교정 플랫폼을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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