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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All In One 세미나’로 2025년 임상 키워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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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진단-치료 계획-수술-보철-연조직 관리까지 치료과정 통합 조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지난 12월 13일 올 한 해 동안 치과 임상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핵심 주제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All In One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개별 기술이나 제품 소개를 넘어, 진단-치료 계획-수술-보철-연조직 관리로 이어지는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와 IOS, CT 기반 교합 분석, 상악동 거상술의 원칙, 그리고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까지, 각 강연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임상을 더 쉽고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첫 강연은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이 AI와 IOS가 치과 진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임상가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AI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부터 시작해, 치의학 영역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IOS 파트에서는 구강 스캐너가 데이터를 획득하는 방식을 짚으며, 최근 등장한 Shining 3D의 Elite 스캐너를 소개했다.

 

김재영 교수(연세치대)는 ‘정확한 교합 재건을 위한 CT 기반 접근법’을 주제로, 교합 진단의 본질을 재소환했다. “환자는 집에 간다”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출발해, 치과의사가 환자를 대신해 참고할 수 있는 도구의 진화를 짚으며 교합기의 역사와 한계를 설명했다. Facial scan을 넘어, 정확도가 높은 bright CT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진료의 정밀도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를 임상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CT가 더 이상 진단에만 머무르지 않고, 치료 계획과 보철 디자인의 핵심 도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연이었다.

 

임현창 교수(경희치대)는 ‘Simple principles, simple sinus augmentation’이라는 강의 제목 그대로, 상악동 거상술을 단순한 원칙으로 정리했다. 잔존골 높이(RBH)만으로 술식을 결정하는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상악동의 너비와 연조직 높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병소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측방 접근법이 더 유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남정우 교수(원광치대)는 증례를 통해 상악동 거상술의 합병증과 관리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상악동 거상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수의 임상 케이스를 통해 치료 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와 실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덴티움 DASK Simple의 compaction drill을 활용한 crestal approach는 많은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는 임플란트 치료에서 연조직의 안정성이 장기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관리의 기본 원칙과 함께, 임상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판단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All In One 세미나’는 AI 기반 진단과 계획, 단순화된 술식, 그리고 치료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연조직 관리 등 덴티움이 2025년 한 해 동안 제시해 온 임상 메시지를 하나로 통합한 자리였다”며 “임상가의 실제 진료 흐름 속에서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내년 1월 10일 덴티움 광교 사옥에서 ‘Easy Bone Graft Forum’을 개최한다. 골이식과 연조직 관리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이 포럼 역시, 많은 임상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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