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 ‘치크루팅’이 개원의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치과 채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개원의들이 느끼는 인력난 심각도는 10점 만점에 8.16점을 기록했고, 가장 심각한 수준인 10점을 선택한 응답자가 33.9%로 가장 많았다. 9점 18.5%, 8점 20.2%, 7점 12.9% 등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구인난 심각도를 짐작케 했다.
응답자의 77.4%는 지난 한 해 채용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회 이상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34.7%를 차지했고, 10회 이상이라는 응답도 4%였다. 주요 사유로는 △퇴사 직원 대체 88.5% △확장 충원 14.6% △신규 개원 2.1% 순으로 나타나는 등 잦은 이직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개원 연차별로는 7년 이상인 응답자에서 인력난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평균 8.42점인 반면, 비수도권은 7.75점을 보였다. 세부 지역별로는 인천이 9.57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6.78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개원 7년 이상인 원장은 8.41점이라고 답해 7년 미만인 경우에 비해 0.63점으로 다소 높았다. 7~15년 개원한 그룹에서도 8.5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1년 미만의 신규 개원의는 7.33점으로 확인됐다. 개원 연차가 쌓일수록 직원들의 잦은 이직을 경험하며 채용빈도가 높아지고 구인난을 체감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도권 응답자의 66.7%는 인력난 심각도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고, 비수도권은 43.8%가 10점을 선택해 체감하는 인력난의 지역 격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력난의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치과위생사 부족’이라는 응답이 35.5%로 가장 높았고 △급여 처우문제 22.6% △대형병원 쏠림 11.3%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 과잉 개원, 인구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치크루팅은 “인력난의 정도를 9~10점으로 극심하다고 평가한 그룹(65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67.3%가 ‘지원 자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면서 “치과 구인구직 시장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치과계 인력난이 단순한 수급 불균형 수준을 넘어 구조적 위기로 고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수도권과 베테랑 원장일수록 심각도가 높다는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더 악화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