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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5개 지부‘첫’YESDEX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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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8일, 4,000여명 한자리 축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YESDEX 2012’(조직위원장 고천석)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성황리에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YESDEX 2012에는 영남지역 외 타 지부 회원들도 등록해 3,00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00여명의 치과위생사 및 스탭 그리고 전시 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이번 첫 YESDEX 2012는 4,000여명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기록됐다.

 

총 3개 강연장에서 펼쳐진 학술대회는 수도권에서만 주로 볼 수 있었던 해외연자들의 초청강연은 물론 국내 유수의 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지견을 나눴다.

 

YESDEX 측은 “지금까진 여러 이유로 초빙하기 어려웠던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다”며 “5개 지부 치과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지 않고, 가까운 부산에서 직접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학술강연은 지난 6월 완공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그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강연장이 부족했는데, 극장식으로 꾸며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참가자들이 더욱 집중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노인틀니 보험화에 따라 관련 세미나가 연일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YESDEX 2012에서도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국내 총의치 분야에서 권위 있는 연자들을 대거 초빙했다. 조인호 교수(단국치대 보철학교실)와 정창모 교수(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그리고 문홍석 교수(연세치대 보철학교실)는 총의치 제작의 전 과정 및 후처치의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토픽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근관치료 분야 또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부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현철 교수(부산치대 보존학교실)가 ‘근관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과 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이 밖에 이찬일 원장(동산치과)이 ‘Anti-aging Solution’을 통해 비수술적 치은성형부터 얼굴 연조직 개선까지 미용치료에 보다 폭넓게 접근했으며, 김석준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Digitalized Orthodontics’를 통해 최신 교정 흐름을 짚었다.

 

이 밖에 보험 청구에 대한 궁금증 해소, 고객감동을 위한 임상 팁,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 메이크업, 골프 등 다양한 교양강좌도 주목을 받았다.

YESDEX에 참가한 한 회원은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해외연자를 초빙해 동시통역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각 분야의 최신지견과 개원의를 위한 눈높이 교육, 다양한 교양강좌 등 개원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임상능력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강연들로 알차게 채워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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