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이 가장 방문 빈도가 높은 의료계 분야는 ‘치과’, 병원 방문 시 고려 요인은 ‘병원의 전문성’이 우선시 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일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가 밝힌 설문조사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남녀 1,000명의 최근 1년 동안 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약 3~5회 미만(20.3%) 또는 5~10회 미만(2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목 중에서는 치과(48.8%, 중복응답가능)의 방문 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정형외과(40.1%)와 호흡기과(35.2%), 소화기과(32.9%)와 피부과(32.1%)가 그 뒤를 이었다.
병원을 방문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병원의 전문성(38.2%)이 꼽혔다. 이 밖에도 임상 경험 등의 의사 실력(21.9%)과 병원까지의 거리(16.4%), 병원 유명세(11.4%)도 중요한 고려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눈 여겨 볼 점은 각 요인의 고려도가 연령대별로 다르다는 것이다. 병원의 전문성은 50대 이상이 특히 중요하게 여겼으며, 상대적으로 의사의 실력은 40대, 병원까지의 거리는 30대, 병원 유명세는 20대의 고려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김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