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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감염,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다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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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훈 수
·대한치과감염학회 상임이사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전문강사


신환자 문진은 하고 있는지?

지난해 MBC 불만제로에서 치과에서 신환자에 대한 문진이 소홀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된 적이 있다. 실제 의원급에서 신환자에 대한 일반적인 서류상의 문진은 매우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면 왜 문진을 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사항을 미리 알고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실시한다. 그러나 다른 측면도 있다. 바로 감염성 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B형간염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 중에 의료진이 찔리는 사고가 났을 때 B형간염 환자라는 것을 알면 바로 의료진의 감염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간다면 대부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지나가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도 의료진 쪽에서 문진하지 않으면 굳이 말하고 싶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러면 기본적인 문진표에 들어가는 항목을 보자. 주로 병력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과거 수술 여부, 당뇨, 고혈압, 결핵, 빈혈, 간질, 천식, 신장질환, 항혈전제 복용 여부, 약이나 국소마취제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 간염, 에이즈, 매독 감염 여부, 임신 여부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민감한 부분이 있다 보니 환자들의 문진이 형식적인 측면이 될 수 있다.

 

특히 에이즈, 간염, 매독 등은 매우 민감하고 실제 환자 자신도 감염되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또한 알고 있지만 혹시나 치료를 받지 못할까봐 사실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특히 감염성 질환에 대해 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정확히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 외과수술시 검사항목에 수술과 연관된 검사뿐만 아니라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필수 항목으로 들어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치과는 아직 검사의 기능이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환자들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구강점막 검사방법 등 점진적으로 간편하면서 정확성이 높은 검사키트가 도입됨에 따라 치과에서도 감염성 질환에 대한 자체적인 검사도 고려해 볼 때가 왔다. 물론 일반 의과처럼 완벽하게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진료하는 것이 어렵지만 적어도 감염성 질환에 대한 파악은 반드시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의료진의 입장에서 보면 환자 시술에 있어 치과보다 위험한 시술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치과에서는 언제든지 의료사고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감염성 질환 때문에 환자를 차별하거나 편견을 갖고 환자를 대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그러한 측면에서 검사를 도입하고자 한다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리고 환자 우선 서비스 정신을 확고히 하고 적절한 감염관리 등 제반 여건을 갖춘 상태에서 진행하는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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