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간지 1면이 종종 치과계 광고로 채워지고 있지만, 그만큼 치과의사들의 씁쓸함도 커지고 있다.
특히 UD치과가 “치과의사님들께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한 것에 대해서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분위기다.
특히 베릴륨 논란에 대해서는 치과계의 모함과 음해라고 일갈하면서 “정말 국민 건강이 걱정이라면 아말감, 레진, 디펄핀부터 쓰지 마십시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내걸었다. 수입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식약청도 인정한 바 있는 베릴륨의 유해성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재료를 직접 구입해 사용한 잘못은 뒤로 한 채, 안정성에 대해 전혀 논란의 여지가 없고 식약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인 레진에까지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레진은 유명한 발암물질이고, 디펄핀은 뼈를 녹이는 맹독성 물질이라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러한 논리로 무장한 가운데, 돈 없는 서민들을 위해 “UD치과그룹만이라도 서민들 곁에 남을 수 있게 유디치과 소속의 양심적인 치과의사들을 협박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
서울의 한 개원의는 “일선 개원의로서 환자들의 문의도 많고 불편함이 없진 않지만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치과계의 명예회복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