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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필러 유통 급증, 부작용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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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보고 건수 3년 새 8배 증가

칼을 대지 않고도 성형 효과를 누리는 이른바 ‘쁘띠 성형’이 유행하면서, 최근 3년새 필러와 보톡스 생산·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시술 부작용도 함께 증가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조직수복용 재료(필러) 유통현황’에 따르면 2010년 37만8,071개였던 필러 생산·수입량은 지난해 94만8,262개로 약 2.5배 증가했다.

금액상으로는 2010년 331억4,371만원에서 지난해에는 643억1,371만으로 배 가까이 뛰었다. 보톡스의 경우 2010년 생산·수입량이 48만6,680개였지만, 지난해에는 68만9,775개로 늘었다.

 

생산·수입량이 증가한 만큼 부작용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0년 단 7건에 불과했던 필러 부작용 보고는 지난해 57건으로 8배 증가했고, 보톡스 부작용은 2012년 1건에서 2013년 6월 현재 233건에 달한다.

 

특히 필러 부작용의 경우 염증반응을 일으킨 경우가 지난해 총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괴사나 멍이 각각 8건, 결절 4건, 시력감소 1건 등이었다.

 

김정록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보톡스나 필러는 피부를 괴사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식약처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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