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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책개발-제도개선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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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지난달 31일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이하 장애인치과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지나온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조망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Past, Present and Future of Special Care Dentistry’를 주제로 한 포럼과 한국, 일본, 대만의 연자들이 참여한 ‘ Education of Special Care Dentistry in Asia’심포지엄, 나경원(한국스페셜올림픽 회장), 김용직(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등 외부연자 특강 등 다양한 연자와 연제로 관심을 이끌었다. 장애인치과학회는 장애인치과학의 현주소 및 해외 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국회의원-변호사 출신 연자의 강연으로 다양한 정책개발 해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어 진행된 10주년 기념식에서는‘헬렌캘러의집’장애아동으로 구성된 하모니카 공연팀 감동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의 학회활동을 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승호 회장은“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0주년의 의미에 대해서도 남다른 감회가 전해졌다. 장애인치과학회 김광철 부회장은“사회적인 성장과 함께 커가는 학회인 만큼 그 성장은 더디지만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면서“장애인치과학을 개설하는 대학이 있고 교육 및 정책개발과 법적 뒷받침을 이뤄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역거점병원으로 개설된 장애인치과병원이 지역사회의 또 다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진료인력을 배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이재천 부회장 또한“자발적인 봉사로 시작된 10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유관단체 및 지자체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과의사들이 주도한 장애인치과학, 장애인치료봉사, 그 중심에 섰던 장애인치과학회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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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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