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진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기호추첨을 진행, 기호 1번은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기호 2번은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기호 3번은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은 박인숙 전 국회의원, 기호 5번은 정운용 부산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가 결정됐다. 의대정원 확대로 극심한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선거운동의 핵심도 대정부 투쟁과 사태 해결에 맞춰질 전망이다. 후보자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기호 1번 박명하 후보는 현 서울시의사회장이자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으며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의협 회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는 미래의료포럼을 이끌며 의료정책에 대한 제안을 내놓고 있다.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으로 의료계를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서온 인물이다. 기호 4번 박인숙 후보는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정부·대국회 소통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호 5번 정운용 후보는 인도주의실천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만큼 의사와 국민이 행복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강대강으로 맞붙고 있다.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본격화됐고 주요병원에서 수술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도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20일 22시 기준으로 소속 전공의의 71.2%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소속 전공의의 63.1%인 7,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6,112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일부터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접수한 피해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해 의료기관 관리감독에 활용하고 법률적 상담을 통해 불편이 해소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다. 의대 증원은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강력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압박이 강해지고 있지만, 의료계의 반발 또한 사그라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진료봉사로 도움을 받았던 베트남 여성 환자가 한국에서 재수술을 받았다. 지난 15일 제트구강악안면외과치과에서는 스무 살 Trinh 씨의 수술이 진행됐다. 구순구개열을 포함한 반안면왜소증으로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로,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고, 이날 한국에서 다시 턱 재건수술을 받게 됐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일원으로 Trinh 씨의 수술을 맡았던 이진규 원장(엠구강악안면외과치과)은 “이 환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08년이었다”면서 “당시 베트남 빈증성에 의료봉사를 가서 구개열 수술을 집도했었다. 그때 어린아이였기에 성장하고 나면 턱 재건수술을 해줘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그리고 이제야 실현하게 됐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수술에는 서울아산병원 안강민 교수, 서울치대 서병무 교수, 제트구강악안면외과치과 최재평 원장, 엠구강악안면외과치과 이진규 원장이 참여했고, 오용석 前서울대 교수가 마취과의사로 함께 했다. 턱 재건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구순구개열 환자에게는 평생에 큰 힘이 되어줬다는 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는 물론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회원들에게도 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가 2월 말 정년(명예)퇴임을 앞둔 교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치의학회가 38개 회원학회로부터 취합한 바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영수 교수,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신동훈 교수.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박성호 교수,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장범석 교수가 2월 말로 정든 교정을 떠난다. 김영수 교수(고대 구로병원 예방치과)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학회 산하 구취조절연구회 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치의학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신동훈 교수(단국치대 치과보존과)는 단국치대 학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시험위원회 위원장,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치의학계에 기여해왔다. 박성호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과)는 한국접착치의학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존학회 부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치과보존학연맹 회장을 지내며 치과보존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장범석 교수(강릉원주치대 치주과)는 강릉원주치대 치주과 교수로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계는 물론 대학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왔다. 치의학회는 수십년간 치의학 전문분야에서 진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척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관련 혐의가 포착된 3건에 대해 조사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건은 △병원과 환자 200여명이 공모해 실제로 입원하지 않은 환자들을 입원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경우 △병원과 환자 400여명이 공모해 고가의 주사치료를 받은 후 허위 통원치료를 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한 경우 △비의료인이 4개의 병원을 개설한 후 병원과 브로커, 환자가 공모해 미용시술을 도수치료를 받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경우 등이다. 이를 통해 보험금과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편취한 사건으로, 3개 기관이 협력해 신속하게 조사 및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건보공단과 경찰청, 금감원은 공동조사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과 금감원은 제보자를 공동으로 면담하거나 보험사기 혐의내용을 공유하면서 조사방침을 구체화하며 수사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경찰청은 수사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을 운영 중이다. 2월부터 오는 4월 30일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2024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율점검 대상항목은 총 8개로,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된다. 치과에서 주목할 것은 ‘치과 필름재료대 구입·청구 불일치’에 대한 것으로, 하반기에 자율점검이 시행될 예정이다. “환자에게 실제 사용한 재료대 내역을 그대로 청구해야 하지만, 디지털형 방사선장비로 촬영하고 필름 재료대를 청구하거나 실제 사용한 개수보다 초과해 청구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자율점검은 복지부가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심평원이 해당기관에 내역을 통지하면, 통지서를 받은 요양기관은 자율점검 후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부당청구가 확인되면 부당이득금은 환수된다. 심평원에 의해 부당청구가 적발되는 것이 아니라 요양기관 스스로 자율점검을 거치는 것이므로,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조사와 행정처분은 면제된다. 심평원은 우선 2월부터 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 국소마취제 구입·청구 불일치 항목에 대한 부당·착오청구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교육부 소관 3개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의과대학 등의 수업연한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일률적으로 운영되던 것을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 현행법에는 ‘의과대학·한의과대학·치과대학 및 수의과대학 학사학위과정의 수업연한은 6년으로 한다. 이 경우 그 교육과정은 예과를 각각 2년으로, 의학과·한의학과·치의학과 및 수의학과를 각각 4년으로 운영한다’고 규정돼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하위 내용을 삭제하며 ‘6년’ 연한만 남기게 됨으로써 치과대학에서도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의과계에서는 이미 고려의대가 2026년부터 6년제 통합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연구·산학·대외협력 등 대학의 발전 전략에 따라 전임교원이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 9시간의 전임교원 교수시간 원칙을 폐지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주)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2023년도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서 구강관리검사 및 구강교육 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지역농협과 연계해 일반 병의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기반 종합복지활동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전국 13곳 단위농협에서 2,200여명 농업인에게 구강건강을 위한 복지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만족도 조사에서도 95.8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만족도 또한 높았다고 전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취약계층과 지역기반 구강건강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으로 링크덴스(Link Dens)를 제안하고 있다. 링크덴스는 비방사선 방식인 바이오형광검사(정량광형광검사)의 장점을 활용해 병의원, 기업, 개인 등에서 만들어지는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연결하고 축적해 구강관리도 평가, 환자관리, 개인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구강건강관리서비스다. 아이오바이오는 “2021년부터 국민건강보험에 포함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에 적용되는 의료기기와 직접 연동이 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한의대 정원 일부를 양방의대 정원 늘리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의대 정원 확대 발표로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협은 지난 7일 ‘필수의료분야에 한의사 인력의 폭넓은 활용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했지만 지금 늘려도 10년 뒤에나 비로소 공급이 시작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장의 의료인력 수급을 위해서는 한의사를 의료 사각지대 등에 즉시 투입해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향후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인력 부족 현상, 한의사 공급과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2035년 이후 인구감소는 자명한 상황에서 “그때 가서 오히려 의사가 초과 공급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이미 발부된 면허를 회수라도 할 것이냐”면서 “단순히 정원을 늘려 의사인력 수급을 조정하는 것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너무나 요원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필수의료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을 사칭한 환급금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보공단은 최근 ‘환급금 신청안내’, ‘환급금 확인바랍니다’ 등 건보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면서, 해당 메시지에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에 접속하면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과 관련된 환급금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The건강보험(앱)’,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등을 통해 안전하게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때는 이러한 수단을 활용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이어 간호대학 입학정원 1,000명 증원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뒤인 지난 8일,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전년대비 1,000명 증원한 2만4,883명을 선발하고, 교육부가 학교별 증원 수요 신청을 받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호대학은 2019년부터 매년 700명씩 증원해왔지만 1,000명 규모는 역대 최대 증원폭이다. 복지부는 이번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 논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증원 배경에 대해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정원을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8년 간호대 정원은 1만1,686명이었으나 매년 꾸준히 늘어 2014년에는 1만8,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단숨에 2,000명 증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정부가 하루 뒤인 7일부터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것. 정부는 현재 보건의료 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사직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의료법 제59조, ‘전문의 수련규정’ 등을 들어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고, 경찰청은 업무개시명령 위반 등 국민의 의료 이용에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에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도 내린 상태다. 정부는 파업 참여 의사에 대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내놓으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다.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자격정지뿐 아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과대학 정원을 내년부터 2,000명 증원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의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일 정부의 증원발표 직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이필수 회장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했고, 즉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했다. 의협은 7일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통해 즉각적인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고, 이틀 뒤인 9일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매년 2,000명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한국 의료체계를 붕괴하려 한다”면서 “2020년 정부와의 합의가 휴지조각이 됐고, 28차례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들러리로 이용됐다는 사실에 회원 모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어떤 압박과 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회원과 의사협회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15일 대정부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의사회를 시작으로 전국시도의사회의 규탄대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의대 정원 증원계획에 맞서 집단사퇴 등으로 맞섰던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단)는 12일 자정을 넘기며 진행된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방침과 관련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공의모)은 지난 5일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를 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를 진행한 보사연이 잘못된 계산법과 자의적인 해석으로 2035년 의사 2만7,000명 부족이라는 결과를 내놓았고, 이것이 의대 증원 주장의 근거가 된 것을 문제삼았다. 공의모는 보사연의 연구보고서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유튜브 영상까지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전체 의사 업무량, 의사 1인당 업무량, 필요의사 숫자 등 모든 영역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보사연은 표기상의 오류라고 해명했으나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보사연이 수정한 수치를 이용해 다시 계산하면 오히려 2035년에는 의사 3만4,000명이 과잉된다는 결과가 도출된다면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연구가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前 회장은 정부가 전국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것은 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제9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진행한다. 서울지부는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간호조무사 및 예비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 15시간 과정의 실무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시기에 맞춰 치과취업을 유도할 수 있는 교육을 꾸준히 개최해온 서울지부는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치과 진료보조의 개념과 실무 △치과 기구와 장비 그리고 소독 △모델치과 견학 및 실습 △치과 보험청구와 임플란트 △치과에서 근무하는 선배 간호조무사 특강 등을 주제로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 위원인 현직 치과의사들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구인난이 심각한 치과 개원가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치과 관련 교육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기구와 장비부터 익히고 배워야 할 내용이 많다는 점에서 막연한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지부는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 치과취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구와 장비, 치과 진료보조업무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고 실제 모델치과를 견학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