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 모 아파트에서 20대와 30대 남녀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변함없을 미래에 희망이 없어서 떠난다는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소식을 접하며 이 땅의 젊은이들이 미래 희망을 잃고 사라져간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과연 그들이 잃어버린 미래의 희망이란 무엇이었을까?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태어난 사람들은 시대에 따라 미래 희망이 달랐다. 조선시대에는 배만 고프지 않으면 되었고, 일제 강점기 때에는 자주독립이 희망이었다. 한국전쟁 때에는 전쟁이 끝나는 것이었으며, 군사정권시절에는 자유민주 정부가 희망이었다. 현시대에서 그들이 포기한 미래 희망은 무엇이었을까. 필자가 결혼하던 80년대에는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 반지하든 단칸방이든 같이만 있을 수 있으면 좋았다. 얼마 전 TV에서 30대 출연자가 최소한 아파트가 아니면 결혼해서 고생할 의미가 없다고 했다. 필자 세대가 어릴 때는 TV가 마을에 한두 집이나 있을 정도였다.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많던 세대다 보니 없는 것에 익숙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2030세대는 없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경제적으로 모두 어렵게 살았던
수암골 2022 / Cheongju Nikon Z7 | 19㎜ | F11 | 3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청주 구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 수암골.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뷰도 멋지지만, 테라스가 있는 탁 트인 카페에서 바라보면 전깃줄에 가리지 않고 깔끔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카페 건물들 뒤편으로는 청주의 옛 도심이 펼쳐졌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철보험 10년 역사를 되짚는 기획을 준비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보험부회장이었다. 치과계 최초 상근이사로 보험정책을 맡은 지 17년째. 마경화 부회장은 치과건강보험을 이끌고 협상하며 성과를 이뤄가는 중심에 서 있다. 수치와 결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자리지만, 그는 현재 의료계 전체에서도 최고의 보험전문가로 꼽히는 치과계 자산이다. 실무자로서 인터뷰는 한사코 거절해온 마경화 보험부회장을 창간기획 특집으로 만났다. 급여확대,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기준은 ‘수가’ 현행 수가 지키고, 보험파이 늘려가는 것이 소임 Q. 보철보험 도입 10년이 됐다. - 2012년 노인틀니 급여화가 도입되던 당시, 지부, 회원들의 반대가 컸다. 보철, 비급여가 중심이던 시기였고, 그 축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작용했다. 레진상 틀니 도입보다는 크라운 보철로 확대될 수 있다는 막연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틀니 보험화와 관련해 당시 국회에는 7개 이상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였고, 복지부의 보장성 확대 계획에도 포함돼 있었다. 임플란트는 세계적으
“국민구강보건 중요, 부작용 막는 것이 협회의 역량” - 이수구 前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Q. 2012년 틀니 급여화 도입을 준비했던 시기, 어려움은 없었나. - 당시 학회, 지부의 반대가 극심했다. 일본의 사례를 접하고, 대한민국 치과계를 침몰시키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협회장으로서 고민이 많았으나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돌팔이 문제도 한 축이었다. 당시 지방에서는 인근에 40만원으로 틀니를 해주는 돌팔이가 횡행하면서 지역 치과들도 60~70만원선까지 수가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울과 지방의 수가 격차도 크고 상황도 많이 달라 어려움도 컸다. Q. 보철보험으로 하향세를 걷게 된 일본의 전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 틀니 보험화의 중요한 부분은 일본에서 불거진 부작용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가였다. 당시 일본은 저렴한 틀니를 몇 개씩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해서 호주머니 틀니로 불리기도 했다. 적정 수가와 교체주기를 제대로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당시 정부는 틀니 급여화를 하고 싶었지만 치협의 반대에 막힌 상태였고, 치협은 세자릿수 수가를 위해 뛰었다. 수가가 세자릿수만 된다면 회원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12년 노인틀니, 2014년 임플란트가 치과건강보험에 포함됐다. 건강보험은 예방이 우선, 보철은 치과 비급여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이 컸던 시기였던 만큼 대표적인 보철 항목이었던 틀니에 임플란트까지 급여화된다는 것은 치과계의 중차대한 사건으로 읽혔다. 극심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보철보험이 급여화된 지 10년, 치과의사들의 인식과 치과 살림살이에 미치는 보험의 영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본지 치과신문은 창간 29주년을 맞아 특집기획으로 ‘치과 개원의가 바라본 보철보험 10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폼을 이용해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치과의사 723명이 응답해 현재 개원가의 여론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보철보험만은 막아야” 서울-지방 극명한 온도 차, 여론도 엇갈려 10년 전 치과계, 엄밀히 말하면 2012년 노인틀니 급여화 본격 도입 이전, 치과계 여론은 50대50으로 갈렸다. 75세 이상 어르신에 한해 제한된 재료와 시술법이 적용됐지만, 보철이 보험화된다는 것에 방점이 찍혔고, 찬반은 비등하게 나타났다. 특히 관행수가의 격차가 큰 수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본지 ‘치과신문’이 창간 29주년 특집으로 보철보험 10년을 평가하는 특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12년 틀니, 2014년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작되면서 올해로 보철보험 도입 10년을 맞게된 보철보험. 당시 뜨거운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슈이자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보험항목으로 자리잡은 보철보험에 대한 개원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기획이다. 지난 9월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전국 723명의 개원의가 응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현직 치과 개원의에 한해 진행된 설문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414명(56.5%)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의와 비전문의 비중은 56%대 44%로 나타났다. 개원연차에 따라 분류하면 ‘20년 이상’이 51%로 가장 많았고 △10~20년(212명, 29%) △5~10년(81명, 11%) △5년 미만(64명, 9%) 순으로 분포했다.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 ‘부정’ 평가 7% 불과 보철보험 10년에 대한 평가인 만큼 가장 먼저 꺼낸 질문은 ‘틀니,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평가는?’이었다. 결과는 압도적 ‘긍정’이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 2022’가 지난 16일부터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2020년 온라인, 2021년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거쳐, 올해 드디어 GAMEX 본연의 모습을 회복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했다. 사전등록 인원만 보더라도 지난해에 비해 1,000명 이상 늘어난 5,600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 4,300명, 전시회 등록 1,300명 규모로 파악됐으며, 그만큼 GAMEX 현장도 대회기간 내내 활기를 띠었다. GAMEX 2022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와 공동개최하면서 보수교육 6점이 인정된 종합학술대회는 ‘치과 진료 시 만나게 되는 Complication들의 해결’을 큰 테마로, 총 66개 강의를 펼쳤다. GAMEX만의 특색으로 자리잡고 있는 정책적인 부분에도 공을 들였다. 16일에는 방사선안전교육 관련 포럼, 17일에는 고령화 시대 노년층 구강관리를 주제로 한 치과의료정책포럼이 진행됐고, 원내생들을 위한 ‘Pre-dentist’도 구성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사업 확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유한양행이 GAMEX 2022에서도 치과의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18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GAMEX에서는 최근 일시품절 사태를 겪었을 정도로 개원가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KAR KIT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유한양행이 워랜택과 손잡고 출시한 KAR(Kinetic Abutment Remover) KIT는 가장 안전하게, 비파괴적으로 픽스처와 어버트먼트를 제공하는 신개념 리페어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Internal Conical Joint를 가진 임플란트에서 fixture와 abutment의 friction 체결을 controlled axial load로 보철물 손상없이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도구다. Hook housing의 하단 걸쇠 부분이 lead 구간에 걸쳐지면서 들어 올리는 원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Internal Conical Joint를 가진 Fixture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측은 “타 제품이 대부분 협설측으로 힘을 주게 돼 픽스처에 위해가 가해지고 Bone-Fixture 간 결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K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이하 구강내과학회)는 지난달 27일 교수 및 이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40여명의 학회 이사진과 교수진이 참석해 6시간에 걸쳐 학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정진우 회장의 개회사, 권정승 정보통신이사의 학회 홈페이지 개선방안 및 진행현황 보고, 정재광 임상개발이사의 임상가이드라인 개발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구강내과학 교과서 개정 계획에 대한 김문종 총무이사의 보고,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의 방향성에 대한 김대중 홍보이사의 발제도 관심을 모았다. 구강내과학회 공식 저널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을 국제학술색인에 등재하기 위해 준비하는 만큼 대한치주과학회 김태일 편집위원장을 초빙해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나눴다. 특히 다음달 21일부터 23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준비를 이끌고 있는 안형준 조직위원장의 보고와 구강내과학회 50주년사 발간을 진행하고 있는 전양현 위원장의 발표도 이어지는 등 학회 전반을 꼼꼼히 짚어보고 함께 고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건강보험 적용과 코넥스 상장추진을 계기로 개인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진단장비인 큐레이가 주력품목인 아이오바이오는 지난해 6월부터 큐레이 의료기기를 이용하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면서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현재는 국내 2,000여개 치과병의원과 국내 모든 치과대학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큐레이(Qray)는 물론 현재 체험판으로 쓰는 링크덴스(LinkDens)도 내년 1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측은 “올해 4분기에 치과의료인과 벤처캐피탈사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춰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홍철 대표는 “오는 12월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닥으로 신속 이전상장제도 활용과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 활용이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다. 코넥스(KONEX)는 유가증권시장(KOSPI), 코스닥 시장과 함께 3대 주식거래 시장으로 중소·벤처기업전용 자본시장이다. 특히 올해 벤처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소득공제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벤처기업인 아이오바이오 투자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지하철이 멈추었다. 2호선 강변역에서 출입문이 열린 채로 마냥 움직이지 않았다. 안내방송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합정역부터 모든 역에서 열차가 멈추었고 언제 출발 가능할지 모른다고 알렸다. 그동안 뉴스로만 듣던 일이 필자 출근길까지 막았다. 일단 밖으로 나왔지만 필자와 같은 처지의 인파로 택시를 잡는 것도 어려웠다. 지하철로 두 정거장이지만 마을버스로 30분이 걸리니 진료시간을 맞추기에는 이미 늦었다. 병원에 전화해 30여분 이상 늦을 수 있으니 예약 환자에게 양해를 구해 달라고는 우여곡절 끝에 35분 만에 도착했다. 40분 이상을 기다렸던 환자에게 변명과 사과를 시작으로 정신없이 오전이 지났다. 살다 보면 지하철 멈춤처럼 생각하지 못한 사건이 불현듯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이에게는 질병으로 오고 어떤 이는 사고로 오기도 한다. 60세가 넘으니 뇌졸중으로 유명을 달리한 친구도 있고, 암 투병 중인 지인들도 있다. 모 외제차 화재사건이 한창이던 시기에 갑작스런 부고에 조문을 가보니 차량 화재 피해자이신 지인도 있었다. 정신없이 오전을 정리하고 커피 한잔을 마주하니 다양한 생각에 잠겼다. 오늘 필자는 조금 바쁘
엑스포의 저녁 2022 / Daejeon Nikon Z7 | 20㎜ | F8 | 1/3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대전 최고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한빛탑 분수광장이 있는 엑스포공원. 저녁 노을빛이 예쁜 날 둔산대교에서는 엑스포를 마치 우유니사막처럼 바라볼 수 있다. 갑천 한가운데서 반대쪽 엑스포다리를 해가 지는 방향으로 카메라 속에 담을 수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32회 경기도치과의사회장배 나눔 골프대회’가 지난 4일 강원도 춘천 파가니카C.C.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 골프대회에는 치협 박태근 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 인천지부 이정우 회장 등 내외빈도 참석했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과 이선장 총무이사는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골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 우승은 성남분회, 준우승은 수원분회, 3위는 구리분회가 차지했다. 개인전 선수조에서는 조갑주 회원이 73타로 우승했고, 친선조에서는 이민규 회원이 71타로 메달리스트를 거머쥐었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미뤄졌던 골프대회를 2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면서 “오프라인 행사도 위축되고 치과 운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코어를 떠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기도 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의료기관에서 벌어지는 폭력행위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연이어 발의했다. 먼저, 의료인 폭행 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합의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현영 의원은 “현행법은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등을 폭행 협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위반 시 처벌하고 있지만,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돼 있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하면 형사처벌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자와의 관계나 지역사회 평판을 고려해 의료기관에서 합의를 암묵적으로 종용해 실제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것이 신 의원의 지적이다. 신현영 의원은 “의료인 폭행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의료행위를 받는 다른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반의사불벌죄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신현영 의원의 개정안 발의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치협은 “오랜 기간 안전한 진료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