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구인구직특위)가 지난 14일 열아홉 번째 위원회를 이어갔다. 3년 임기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등 구인구직난 해법을 모색해온 구인구직특위는 임기가 마무리되는 3월까지도 계획된 교육을 완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염혜웅 위원장은 “간호조무사의 치과취업과정은 곧바로 취업률 제고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지만, 간호조무사들에게 치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저변을 확대해 간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38대 집행부 마지막 교육이 될 8차 과정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구인구직특위 김희진 간사(치무이사)는 “교육생 모집을 위해 현재 간호학원, 특성화고등학교 등에 홍보포스터를 배포했고, 서울시간호조무사회의 협조를 구해 간호조무사 대상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구직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서울시일자리센터, 널스잡 등에 관련 내용을 업로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도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취업연계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정동근·이하 종로구회) 제58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더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종로구회를 이끌어온 원로부터 최근 가입한 신규회원까지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조일환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되며 새로운 활력을 예고했다. 회무 감사보고에서는 2021년부터 종로구회가 앞장서 진행한 의료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지하철 캠페인 등에 대한 경과보고도 관심을 모았다. 회원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관내 문제 치과를 해결하고 수사가 진행되는 등 성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회 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재정절감을 이루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안건심의에서는 종로구회 회칙에 ‘명예회장’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구회 임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임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선거에서 공천위원회 구성에 있어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을 제외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또한 종로구회 16대 회장을 역임하고 최근 은퇴한 홍예표 원장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양동재 회원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 제15차 정기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다음달 26일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선수술의 모든 것-최신 업데이트’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하루 전날인 25일 Sugawara 교수 초청 ‘선수술 집중 연수회’도 계획돼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양악수술학회는 “학회 창립 14년을 맞아 선수술에 관한 수술교정의 지견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 양일에 걸쳐 연수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선수술 치료 능력 향상과 저변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다”고 밝혔다. 먼저, 3월 25일 진행되는 ‘선수술 집중 연수회’는 선수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Sugawara 교수가 진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선수술의 수술적 접근(이의룡 교수)와 교정적 접근(김윤지 교수), 백운봉 회장의 ‘CDS(Sugawara’s template) 분석 및 임상응용‘이 진행된다. 그리고 Sugawara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Ortho-driven 선수술‘이심도있게 이어진다. 참석자들에게는 Sugawara’s 탬플릿, Cer
자연에서 개체수가 많아지면 힘이 강해지는 것이 보편적 원칙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하이에나는 사자와 맞서기 위해 무리를 지어 다닌다. 자연계의 논리로 생각하면 치과의사는 80년대 6,000여명에서 현재 3만명이 넘으니 치과의사가 사회적으로 지닌 힘도 5배는 증가됐어야 한다. 하지만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들의 사회적인 지위는 상승이 아니라 하락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수적 증가로 희소가치가 하락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희소성은 가치에 대한 것이지 힘에 관한 것이 아니다. 가치는 상대방의 필요에 따라서 형성되는 것이므로 많아지면 희소성이 떨어지는 것이 맞다. 즉, 가치는 상대방에 의존하는 속성이 있다. 반면 힘은 상대방에 의하여 결정되기보다는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조직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힘은 다수가 될수록 강해진다. 하지만 힘은 분산되기도 쉽다. 뭉쳐지면 강하지만 나뉘면 급감한다. 구성원이 적을 때는 의견이 다를 가능성이 낮지만, 다수가 될수록 의견이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적인 증가는 의견의 다양성 증가를 동반하여 분열될 가능성도 같이 증가되고 분열되면 힘은 반감한다. 의료인의 증가로 희소가치가 감소한 면도 있지만, 분열로
Esplanade 2023 / Singapore DJI Mavic 3 | 15㎜ | F3.5 | 1/5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열대과일 두리안을 닮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싱가포르의 건축물 ‘에스플러네이드’. 무려 20년도 더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이고 화려한 공연을 위한 공간이다. 싱가포르의 눈부신 야경을 하늘에서 바라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9대 회장단선거에서 기호2번 강현구 후보가 당선됐다.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원 문자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강현구 후보(신동열, 함동선 부회장후보)는 1,543표(53.04%)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윤정태 후보(이승룡, 김응호 부회장후보)는 1,366표(46.96%)를 얻는 데 그쳐 석패했다. 최종 투표율은 73.39%로, 전체 유권자 3,964명 가운데 2,9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지난 3년전 선거에 비해 4% 가까이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7시 개표가 진행된 치과의사회관 강당은 결과발표와 함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승리의 기쁨을 거머쥔 강현구 회장당선인은 먼저, 함께 고생한 부회장당선인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신동열 부회장당선인은 “가슴이 벅차다”면서 “동네치과를 위협하고 있는 구인난, 경영난, 저수가 광고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함동선 부회장당선인 또한 “선거에서 지지를 보내준 회원, 그렇지 않은 회원, 모두의 목소리를 잘 듣고 앞으로 3년간 말씀드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원도치과의사회 변웅래 회장이 지난 16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에 나섰다. 변웅래 회장은 강릉의 폭설을 뚫고, 서울의 한파 속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헌법재판소 최종변론이 진행됐으나 이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도록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3만3,000여 회원들이 바라는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 위헌 청구소송이 반드시 인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등 치과계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에 개원하고 있는 변웅래 회장은 2021년 11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과 함께 헌법재판소 앞 피켓시위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지난해 7월, 10월, 12월에 이어 이날 다섯 번째 1인시위를 이어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선거 제1차 정견발표회에서 4명의 후보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은 “치과계의 산적한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해결책과 로드맵은 무엇인가?”였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공통질문이었고, 후보자라면 가장 많은 고민을 했을 질문이었다. 모범답안이 쏟아질 것만 같은 예상문제, 후보들의 생각은 유권자의 기대에 부합했을까? 기호1번 최치원 보조인력구인난-초저수가 대처 총력 절대적 공급 부족, 일반인 유입으로 구인난 해결 최치원 후보는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라면서 “이미 국회 본회의 패스트트랙에 상정됐고, 시기상 현 집행부 임기 중이므로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비급여 수가공개는 헌법재판소의 결과를 보고 대비해야 할 것이며, 초저수가 치과 또한 당연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가장 역점을 둘 것은 보조인력 문제”라고 강조한 최치원 후보는 “보조인력 수만 늘린다고, 업무 영역만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공급이 지나치게 부족한 상태기 때문에 일반인 업무보조인력 유입, 치과전담간호조무사제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2023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밝혔다. 8개 항목에 대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점검제도란, 요양기관에서 착오 등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그 내용을 사전에 통보하고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부당·착오청구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자율점검을 이행한 기관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지만 현지조사나 행정처분은 면제한다면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총 8개로, 상반기 시행 항목 가운데는 ‘치과임플란트제거술(복잡)’이 포함됐다. “치과임플란트제거술(복잡)은 트레핀 버(Trephine Bur) 또는 별도의 전용 제거 키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자율점검을 통해 트레핀 버나 전용 제거 키트를 사용하지 않고 임플란트제거술을 시행한 후 ‘치과임플란트제거술(복잡)’으로 청구한 사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원급을 기준으로 할 때 ‘치과임플란트제거술(단순)’은 1치당 8,820원의 수가가 적용되는 반면, ‘치과임플란트제거술(복잡)’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김형섭)와 국제디지털치의학회(회장 한중석)의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11일과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양일간 개최됐다. 지난 2016년 부산에 이어 두 번째 공동 학술대회로, 한중석 교수의 국제학회 취임과 서울에서의 여섯 번째 애뉴얼 미팅으로 진행됐다. 45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한 가운데, 해외 치과의사들도 60여명 등록함으로써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학술대회는 27명의 국내외 디지털 분야 최고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 디지털을 치과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의사부터 완전한 디지털 치과를 구현한 치과의사까지 모두의 요구를 반영한 강연이었다는 평가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연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임상과 기술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관련 AI와 관련한 강연도 주목받았다. 17개 업체가 참여한 기자재전시회도 디지털의 발전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김형섭 회장과 한중석 회장은 “국내의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치과의사들의 빠른 디지털 기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2차 정책토론회가 어제(16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9일 1차 정책토론회 정견발표 역순으로 시작한 모두발언에서 기호2번 강현구 후보는 “지난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회원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회원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면서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구성 △저수가 덤핑치과 척결 및 대국민 홍보 강화 △투명한 예산집행을 강조한 뒤 “디테일의 차이로 확실하게 성공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1번 윤정태 후보는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겠다”, “저수가 덤핑 치과 확대를 막겠다”는 두 가지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어떻게 20년 동안 똑같이 구인난 해결이 공약으로 나오냐는 의견을 들었다”면서 “단기 아르바이트, 경력단절여성 및 일반인 교육 확대, 석션 자동화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으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거를 닷새 앞둔 시점에서 양 캠프의 총력전이 이어진 가운데, 2차 정책발표회는 모두발언부터 한치의 양보없는 설전이 이어졌다. # 서울치대 회장후보 단일화, 실패인가 성공인가? 기호2번 강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9,000만원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의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박태근 회장은 “치협은 직능단체이자 이익단체다. 회원을 위해 국민을 위해 법안을 개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열심히 대관업무도 해야 한다”면서 “대관업무를 하는 중 내부의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역대 집행부 모두 대관업무를 해왔고 과거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를 인정하고 격려해줬지만, 이번 집행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회무열람을 강행한 모 지부장은 별문제 없던 회무열람 결과에 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을 횡령범으로 단정했다”며 “회원의 권익을 위해 사용하려 했던 9,000만원 지출에 대해 지출내역과 영수증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과연 그 비용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말 몰라서 치협을 공격하는 것이냐”, “회무열람을 한 지부장은 역대 회장 모두를 횡령범으로 단정할 수 있겠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박태근 회장은 “9,000만원 인출 후 업무추진비 재무규정위반이라는 감사단의 요구로 이를 반납했다”며 “결국 회원의 권익을 위해 사용하려고 했던 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전성원 현 부회장이 경기지부 제3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8일 치러진 온라인투표에서 전성원 후보(부회장후보 김영훈)는 1,153표를 얻어 57.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상대 후보였던 양성현 후보(부회장후보 김영준)는 860표를 획득, 293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전성원 회장당선인은 건치 공동대표, 경기지부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정책역량을 인정받아왔고, 김영훈 부회장당선인은 경기지부 보험부회장과 치협 수가협상단 등을 지내며 보험통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이번 선거는 3,085명의 유권자 가운데 2,0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5.2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 34대 회장단선거보다 3%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기지부에는 오랜만에 들려온 ‘원만한’ 선거였고, 분위기 반전을 바라는 회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성원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것은 바로 ‘경기지부의 통합’이다. 경기지부 회장단선거는 최근 수차례 진통을 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5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참가한 대규모 심포지엄으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회장 김욱)는 지난 2017년 6월 25일 치과계에 첫선을 보인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및 어드밴스 실습코스의 누적수강생 5,000명 돌파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로 관심을 모았으며, ‘포괄적 협진’을 통해 턱관절장애의 새로운 해법 제시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높았다. 학술대회 또한 구강내과뿐만 아니라 구강해부학, 영상치의학 등 기초과학,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임상과학을 총망라했고, 턱관절장애 완전정복을 위한 다양하고 깊이있는 강연을 선보이며 학술 열기를 끌어올렸다. 턱관절장애의 기초부터 임상, 포괄적 협진,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을 주제로 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 최순철 명예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 김욱 회장(의정부 TMD치과),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교정
아침 뉴스에 올라온 두 장의 사진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첫 번째 사진을 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컥하였다. 더불어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했다.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진 집 잔해 속에서 사망한 15살 막내딸의 조그만 손을 놓지 못하며 하염없이 망연자실한 아빠의 모습이었다. 아빠는 기자에게 “딸은 침대에서 천사처럼 자고 있었고 고통 없이 떠났다. 신이 보내준 천사가 다시 신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고 한다. 두 번째 사진은 모자 달린 점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로 형사들에게 잡혀가는 아빠 모습이다. 친부가 계모와 함께 아동학대로 11살 아들을 죽인 혐의다. 지구 반대편 한 아버지는 막내딸의 사망을 슬퍼하고, 이 땅에서 한 아버지는 11살 아들이 학대로 죽는 것을 방조했다. 이 두 사진은 오버랩되어 필자에게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하였다. 왜 인간은 천사의 모습과 악마의 모습으로 양면성을 지녔나. 신은 소돔과 고모라도 아니건만 지진 한 번으로 3만3,000명을 죽이는 양면성을 지녔나. 신이 있다면 왜 악인을 허락하고 신은 왜 분노로 선한 사람들까지 죽게 하는 것일까. 신의 뜻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하고 자연현상이라고 하기엔 슬프도록 무력하다. 자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