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치의학교육원(이하 SIDA)이 ‘치과보험청구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오는 4월 16일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과정으로, 3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토요반, 3월 5일부터 일요반, 3월 8일부터 수요반 개강을 앞두고 있다. 치과 관련 업무 근무경력 24개월 초과자로서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치과보험청구사 3급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에 80% 이상 출석시 수료 및 2급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이번 과정은 △치과건강보험의 전반적인 개요 및 동향 △진료수가 항목별 산정기준 △보험청구 프로그램 세팅 △차트 리딩 스킬 및 예제 실습 △명세서 작성 및 심사결과통보서 분석 및 그에 따른 이의신청 △보완, 누락, 추가청구 △재료대 신고 등 보험청구 실무능력을 강화시켜 줄 강연과 실습 등 총 36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SIDA 측은 “수강생에게는 필기합격 대비 ‘필승요점 정리’, ‘실기차트 풀이’가 제공되며, ‘실기 연습용 매뉴얼’을 증정한다”면서 “141기를 이어오는 교육이자 2급 필기특강 온라인 강의도 계획돼 있는 만큼 자격 취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경기인천지회 등 경기도 치과계 5개 단체가 함께 한 2023년 신년하례식이 지난 9일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하레식에는 5개 단체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은 “함께 모이는 것이 시작이고, 서로 협조하는 마음들이 있으면 진보이며, 함께 일하면 그 자체로서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직역 간 건전하게 경쟁하고 협업하며, 치과계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부영 회장은 “지난해 좋은 인연으로 함께한 5개 단체가 올해에도 연대하여 치과계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고, 경기도치과기공사회 이승종 회장은 “5개 단체가 힘을 합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하며 경기도에서 책임을 다하는 치과계 단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경기인천지회 문세규 회장, 경기도치과위생사회 박지은 제1부회장도 상호 협력과 발전을 기원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지난 9일 업무보고를 통해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차단하는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의사가 과다투약을 스스로 점검해 적정처방할 수 있도록 처방통계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환자 투약이력 조회의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식약처는 2021년 3월부터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이 가입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환자가 과거 처방받았던 의료용 마약류를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중독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마약류 처방조회가 권고사항으로 이용률이 낮았다. 그러나 식약처는 오남용 문제가 이어짐에 따라 이를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 및 투약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병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남용 방지 조치기준(대상·용량·기간 등)’ 위반 적발 시 해당 의료용 마약류(효능군) 사용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의 이번 계획에는 마약류 진통제나 프로포폴이 우선 검토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식약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이 발표한 ‘2021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2021년도 총 진료비는 약 111조1,000억원, 보험자부담금은 71조6,000억원, 비급여진료비는 17조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64.5% 수준으로 전년대비 0.8%p 감소했으며, 비급여 부담률은 15.6%로 전년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특히 의원급 보장률 가운데 도수치료, 백내장수술용 다초점인공수정체 등의 비급여 증가로 인해 비급여 부담률이 4.8%p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률은 33.2%로 전년대비 2.8%p 감소했고, 본인부담률은 13.6%, 비급여부담률은 53.2%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률은 27.9%, 본인부담률은 15.8%, 비급여부담률은 56.3%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세 이하’는 71%, ‘65세 이상’은 70.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다빈도질병 1위로 꼽히고 있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건강보험보장률은 40.6%로 확인됐다. 한편, 건
신도시의 아침 2022 / Sejong Nikon Z7II | 21㎜ | F8 | 2sec | ISO-64 여명이 밝아오는 일출 전의 겨울빛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도시를 깨우고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최근 결혼을 하고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부부가 많다는 기사가 보인다. 우선 경제적으로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 부부지간에 전세계약서를 쓰고 대출을 받다 보니 혼인신고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요즘엔 결혼식을 하고 6개월이 지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사회적인 추세다. 1년 이내 조기 이혼율이 높아지다 보니 새로 생긴 풍속도다. 심지어 출산하고도 부동산을 이유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사회에서 사회적인 기본 룰이 사라지고 있다. 기본 룰이란 개인적으로 조금 손해가 있어도 한 사회가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지켜져야 하는 것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하여 깨지고 있고, 사회의 기본적인 근간인 교육은 편의성으로 파괴되었다. 12월 중순이 지나도 겨울방학이 시작되지 않는다. 교육부가 재량휴업일을 도입하면서부터 시작과 끝이란 개념이 교육에서 지워졌다. 처음 재량휴업제를 시행할 때부터 우려했던 바다. 자연법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듯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작과 끝이 정해져있다. 우리 선조들이 태양의 위치에 따라 24절기를 만든 이유도 농사를 지으며 그때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이 지난 8일 ‘북콘서트’를 열고 치과계 인사들과 만났다. 단행본 ‘30년차 치과의사 최유성의 생각’을 발간한 최유성 회장은 30년차 개원의로서, 회무를 하는 치과의사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걸어온 길과 소회를 담은 책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유성 회장은 “2015년 정책전문가과정을 들으면서 치과계 정책과 현안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간의 여정과 생각을 정리한 글을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5~6년간 치열한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공동체를 위한 길이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길이다. 치과진료, 치과계 회무가 중요한 축이 됐으며 치과계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삶을 바란다”는 뜻을 전한 최유성 회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50여명의 치과계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홍순호 前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은 “정책전문가과정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그간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소중한 일을 한 것을 높이 치하한다”고 전했고, 박기현 원장은 “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치과계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의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센터장 김우성)이 지난 한해 진행된 ‘더(the) 스마일 행복 더(+)함 주치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치과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장애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없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별 장애 특성과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식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재)바보의나눔 지원을 받아 3월부터 진행됐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전개됐다. 더스마일치과의원 김우성 센터장은 “치과에 들어서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장애인들이 행동조절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은 유니트체어에 앉아 스케일링, 우식 치아 치료 등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호전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 치료비 부담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다”면서 “스마일재단은 더스마일치과의원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적극 발굴해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눔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제10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3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월 21일로 예정된 차기 회장단 선거 및 3월 25일로 예정된 대의원총회 준비 점검에 나섰다. 대의원 배정과 선거권 및 피선거권의 기준이 되는 회원 권리정지에 관한 규정을 확인하고 최종 확정했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10조(선거권과 피선거권)에 따르면,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으로 규정돼 있고, ‘선거일 당해 회계연도의 12월 31일부로 구회에 등록되어 있지 않거나 본회 입회비를 미납했거나 연회비를 당해연도 포함 3회 이상 미납한 회원’은 권리가 제한된다. 다만, ‘선거일 15일 전까지 입회비 및 미납 회비를 완납한 경우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거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어, 올해는 2월 6일까지 회비를 완납하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를 구성할 대의원 배정도 회원 권리정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회칙 제20조(대의원 선출 및 임기)에 따르면 ‘권리가 정지된 회원은 구회별 소속 회원 수에 산입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서울시의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 속에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시는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지난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25개구로 확대됐고, 전산시스템 개발 등으로 편의를 도모해왔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구강건강관리비를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인상했다. 특히 2022년 목표대상은 2만165명이었지만 실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2만7,411명으로 최종 보고됐다.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또한 목표인원은 9,000명이었지만 실 참여 아동은 9,959명이었다. 사업에 참여한 치과병의원은 1,296개소였다. 학생 및 아동의 요구가 커지면서 자치구에서는 예산보다 135.9% 증액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치과주치의사업 예산은 서울시 80%, 구 20%로 집행된다. 한편, 서울시가 학생과 학부모 3,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매우 만족’과 ‘만족’을 선택하는 등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치과병의원에서는 개선이 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 오는 2월 12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욱)가 턱관절 치료 대중화를 위해 시작한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누적 수강생 5,000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으로, 800석 규모의 강연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김욱 회장은 “치과 임상 및 경영에 도움이 되는 블루오션인 턱관절장애 완전정복을 목표로 2017년 6월 25일 시작된 세미나가 7년차를 맞는다”면서 “구강해부학, 영상치의학 등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안면통증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임상까지 포괄적인 협진으로 턱관절장애를 완전정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학술대회 또한 각 분야를 아우른다. △턱관절 기능 해부 및 턱안면미용 해부 완전정복(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 △치과 개원의가 꼭 알아야만 할 턱관절장애의 영상 진단(최순철 명예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 △개원의도 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용진·이하 보험학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4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민간과 공공 치과보험, 치과 보장성에 대한 역할’을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민간보험과 공공 치과보험의 보장성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치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보험청구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의동 원장(청구치과)의 ‘치과 민간보험 보장성’, 한동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치과 공공보험 보장성’ 강연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과 보장성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진상배 원장(메디덴트구강내과치과)과 최희수 원장(부천 상동21세치과), 조미도 교육부장(구미 미르치과병원), 김은희 진료팀장(부천 미루치과)의 강연으로 보험청구 방법과 청구 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을 꼼꼼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경희대 박향아 선생이 대상, 연세대 박솔 선생과 경희대 김나연 선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험학회 김용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들이 민간과 공공영역의 치과보험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원로의사의 사회적 기여방안’ 보고서가 관심을 모은다. 필수 의료인력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공고보건의료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는 등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지만 의료계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은퇴(원로)의사가 공공보건의료인력으로 활동하도록 돕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전국 60세 이상의 은퇴(예정)의사 회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68.4%가 은퇴 후 재취업 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58.1%가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경력단절 또는 은퇴의사들을 일차의료로 재취업을 지원하거나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충당하기도 했다. 보고서에서는 재교육을 통한 공공보건의료로 편입을 도우면서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의사협회 등이 주체가 된 커뮤니티 케어 교육을 이수하고 기관의 요구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내용을 숙지하는 것을 기본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지난달 16일 ‘2022년도 제3회 정기이사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서울 더리버사이트호텔에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지난 한 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치의학회의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제8대 치의학회 회장 및 감사 선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 구성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치의학회 창립기념일 지정의 건 △정관 개정 검토의 건 △사실조회서 등 자문료 책정의 건 △치의학회 영문 명칭 변경 및 CI 수정의 건 △홈페이지 변경의 건 △치의학회 학술지(영문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선정 감사패 증정의 건 등이 다뤄졌다. 그간 진행해온 20년사 편찬 준비, 대국민 캠페인, ‘국내형 구강 노쇠 진단기준 및 치료 공동합의문 발표 등도 주요 성과로 보고됐다. 한편, 송년회를 겸한 이사회였던 만큼 역대 치의학회장, 고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치의학회는 앞으로도 미래 치의학의 발전, 치의학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초진 상담을 하는 젊은 환자 중 우울이나 공황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우선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찾는 문턱이 낮아진 영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만나는 모든 현실적 환경이 고립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입시 위주 교육환경은 친구 간에 경쟁주의를 유발시키며 친구가 사라졌다. 가족 속에서 엄마는 보호자와 안내자 역할이 아닌 감시자와 강요자로 바뀌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교육환경 속에서 부모가 강한 교육 철학이나 의지를 갖지 않은 이상 개인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필자가 ‘아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국어사전적 의미로는 ‘나이가 어린 사람’이란 뜻이다. 그럼 몇 살까지일까. 초등학생까지일까. 확실하지 않지만 법적으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촉법소년까지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란 학문적 표현이 아니다.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학문적이라면 나이로 분류하던가 아니면 심리적 단계로 구분 지어야 하는 것이 맞다. ‘아이’란 나이보다도 ‘심리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사람’이란 느낌을 받는다. 이런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