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을 맞이한 경희대 캠퍼스는 파릇파릇한 청춘의 낭만으로 여전히 아름답다. 매일 보는 캠퍼스 풍경 이지만 계절마다 바뀌는 자태에 저절로 흥얼흥얼 흥이 차오른다. 카메라를 갖고 온 날이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한 자락을 찰칵 찍기도 하고, 하모니카를 들고 오는 날에는 캠퍼스 어디 든 즉석 연주회장이 되기도 한다. 서글서글한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편안한 첫 인상만큼이나 목소리도 좋은 홍정표 교수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이면서 등산, 하모니카, 사진 등에 전문가 못지않은 조예를 갖춘 재능보유자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을 좋아 하다보니 어쩌면 당연하게도 등산과 사진에도 취미를 갖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하모니카는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힐링의 악기, 하모니카. 그 인연의 시작은...하모니카와 그의 인연은 중학생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쩌다 하모니카가 그에게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을까? 시작은 단순했다. 평소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학창시절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비싼 악기는 엄두를 못내던 때라 하모니카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운명이랄까? 당시의 하모니카반을 ‘한국 하모니카의 전설’로 불리는 고 최영진 선생이
Dental CF 우리 몸의 건강 척도는 바로 튼튼한 치아입니다. 철통 경계 태세, 올바른 양치질을 위해 치약 꼭 챙기세요. 치아가 건강하면 내 몸도 튼튼해져요. 숨어있는 암세포, 구강 검진만이 답입니다. 제멋대로에 색깔까지~ 치과의사와 상의하세요. 당신의 치아! 우리가 살려냅니다.
지방주입 vs 리프팅 함몰vs처짐 딱딱한 골격과 부드러운 살이 결합한 우리 몸은 노화에 따라 점차 그 부착이 느슨해진다. 살 이 처지면서 윗부분에는 함몰이, 아랫부분에는 불룩함이 발생하는데 볼은 꺼지고 턱선은 불룩해져, 얼굴의 아랫부분이 넓어지고 쳐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초기 노화에는 함몰이 먼저 느껴져 필러나, 지방주입 같은 간단한 ‘볼륨 보충 시술’을 하게 되는데 함몰은 개선되지만 볼륨이 증가하므로 과하게 시술될 경우 처짐이 심해지고, 살이 딱딱해져서 자연스런 표정이 사라지는 ‘성형한 얼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함몰의 원인은 볼륨 감소가 아니라 처짐에 따른 볼륨 이동현상이기 때문에 리프팅의 역할이 중요하다. 눈위처짐 눈처짐은 피부가 늘어나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두피와 이마의 눈썹이 내려와 눈썹과 눈 사 이를 가깝게 했기 때문이다. 또, 비교적 많이 움직이며 느슨하게 부착된 바깥쪽 부분에 더 많은 처짐이 일어나므로 바깥쪽 눈썹과 눈꺼풀이 더 내려와 눈꼬리가 처지고, 눈의 폭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초기에는 눈꺼풀의 구성요소인 피부, 근육, 지방층은 그대로인데, 눈썹 과 눈사이 공간이 줄어들어 피부에서 수평 주름이 발생하고, 근육과 지방층은 좀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의 이미지를 상대에게 전달한다. 이와 같은 현대인들의 짧은 만남 속에서 상대에 대한 판단과 평가는 주로 내적 이미지보다 외적 이미지에 치중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 또는 평가는 짧은 시간에 형성되며 가장 가시적인 판단요소가 헤어, 메이크업, 패션과 더불어 그가 착용한 컬러의 이미지이다. 어제 산 예쁜 원피스를 입고 요즘 유행하는 트랜디 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완벽하게 치장을 하고 외출하였는데 “오늘 안색이 좀 안 좋아 보여요”라는 말을 듣거나 아침 출근시간 너무 바빠서 화장이나 면도도 제대로 못하고 손에 잡히는 옷을 입고 외출하였는데 “오늘 피부색이 참 깨끗해 보여요”라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에게는 개인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과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 있기 때문이며 이를 퍼스널 컬러라고 한다. 퍼스널 컬러란 무엇인가?사람은 개인별로 자신 고유의 눈동자색, 피부색, 머리카락 색상을 가지고 태어나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색상을 기본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진단하여 제시하는 것을 퍼스널 컬러 진단이라고 한
북악산(백악산), 낙산, 남산(목멱산),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500여년 조선 도읍지인 한양의 도성 둘레를 걸으며, 그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 생태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트래킹 코스인 “서울 한양도성길 18.6km” 1392년 개성에서 조선을 개국한 태조는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 저 지은 후, 태조 5년 1, 2월과 8, 9월 두 번에 걸쳐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능선을 따라 성곽을 축성하였는데 평지는 토성, 산지는 석성으로 지었다. 성곽에는 사대문(四大門)과 사소문(四小門)을 두었는데 동쪽 흥인지문, 서쪽 돈의문, 남쪽 숭례문, 북쪽 숙정문의 사대문과 북동쪽 혜화문, 남동쪽 광희문, 남서쪽 소의문, 북서쪽 창의문의 사소문을 만들어 성안과 밖을 연결하였다. 세종 4년 도성 수축 공사 때 흙으로 쌓은 구간을 석성으로 고쳐 쌓았으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을 거치면서 성곽이 크게 부서져서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숙종 때 성곽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그밖에도 시대를 거쳐 오면서 부분적으로 개수하였는데 현재 남아있는 성곽은 대체로 태조, 세종, 숙종, 순조 시대의 것이다. 축성 이후 개축하고 보수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르꼬르동 블루 요리학교를 졸업한 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의 주인 김민정 씨와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한 그의 아들 김재영씨가 다양한 프렌치 요리를 선보였다.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 김태리(혜원역)는 한적한 마루에 앉아 직접 재배한 작물로 만든 요리를 즐긴다. 바람소리와 잘자란 풀들이 벗이다. 그 자연속의 식도락을 보고 있자면, 침을 꼴깍이게 하는 요리도 요리지만 공간에 대한 부러움이 앞선다. 이제는 술집도 루프탑이, 카페도 야외 빈백이 유행이다. 콘크리트 벽에 질린 현대인들은 세기를 돌아 다시 자연을 찾고 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정원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한 끼가 이따금 절실한 이유다. 무덥지 않은 6월, 손님맞이를 위해 쿠킹 스튜디오 앞에 위치한 유럽풍 정원에 자리를 마련했다. 마침 만발한 장미와 수국이 정원을 가득 채웠다. 정원에서의 식사를 생각하면 흔히들 바비큐를 떠올리지만, 이날 테이블 위에는 프랑스 요리가 올라갔다. 사람들에게 파스타, 피자 등의 이태리 요리는 익숙하지만 아직까지 프렌치는 낯설다. 무엇보다 프랑스 음식은 면과 도우 등의 탄수화물보단 고기와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
금연치료의 최적의 도우미, 치과 언제나 논쟁거리였던 담배의 유해성 시비가 최근에 다시 논쟁의 정점에서 회자되고 있다. 식약처와 궐련형 전자담배 생산업체 간의 과학적 근거에 따른 주장도 그 사실관계를 흡연자들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완벽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관이나 기업들 못지않게 요즘 너무나 똑똑해진 일반 흡연자들 개개인은 결국 스스로 판단하여 유해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만이 유일한 자기방어 방법인 듯하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담배는 가능한 무조건 끊어야 한다. 어떤 성분이 어느 형태의 담배에서 더 나오고 덜 나오고는 그 다음의 문제다. 건강보험공단에서도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들을 위해 지정된 병원에서 금연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칼럼하단에 이용방법 참조).우선, 여러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위해성 주장들을 명확히 구분해서 스스로가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단 국내의 담배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여러 형태의 담배종류들을 파악해보는 것 이 필요하다. 크게 일반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이렇게 세 종류로 분류해볼 수 있다. 일반담배는 누구나 알고 있는, 냄새
2018년 6월 9일 토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 께하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은 ‘행복한 백세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다. 구강 보건의 날은 “6세 구치를 보호하자”는 의미로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고 기념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시상식, 3부 OX 퀴즈, 4부 무대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귀빈소개 및 개막 세리머니 행사로 페이퍼 커팅식을 진행하였다. 페이퍼 커팅을 진행하자 폭죽과 리본이 터지면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고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서울시 시민건강부 나백주 국장, 서울시교육청 체육교육과 박광훈 과장 외 귀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백주 국장과 박광훈 과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소중함과 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고 시민들과 여러 치과의사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소외계층에 대한 치과진료 등 사회공헌 치과의사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분명 마음에 들어 산 물건인데도 배송 받고는 생각이 달라질 때가 있다. 이렇게 산 물건을 후회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직접 보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사진과 설명만으로 물건을 사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실패를 줄이는 현명한 쇼핑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다. 1. 목록 정하기우선 충동적인 구매는 대부분 실패확률이 높다. 특히 늦은 밤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사는 경우 다음날 ‘왜 내가 이걸 샀지?’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좀 더 현명하게 쇼핑을 하기 위해서 그때그때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계절마다 옷을 정리할 때 과감하게 얼룩지거나 늘어난 티셔츠는 버리자. 그리고 버린 옷을 대체할 만한 상품리스트를 추가한다. 전자제품이나 생활 용품도 마찬가지다. 생필품은 리스트를 작성하기도 전에 바로 사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꼼꼼하게 리스트를 작성해보면 정말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똑똑한 쇼핑리스트가 완성될 것이다. 2. 가격비교살 상품이 정해졌다면 가격 비교에 들어가야 한다. 최저가 검색만은 믿을 수가 없다. 배송료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확인해야 하고, 각 쇼핑몰의 쿠폰이나 마일리지 제도까지 살펴보면 가격이 좀 달라
편집인 안현정(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공보이사) 이렇게 더운 여름이 있었나 싶은 폭염 속에서 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치과생활 2018년 가을·겨울호는 폭염의 기운을 뚫고 탄생한 우리의 또 하나의 기록물입니다.이번 호는 즐거운 치과생활 공보위원들이 작업하는 데 좀 더 능숙해져서 이제는 이 일을 서로 즐기고 있구나를 느끼면서 즐겁게 작업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공보위원들과 함께 한양도성길 기획취재를 하면서 공보위원들 간의 힘들었지만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우리가 흘린 땀방울 역시 즐거운 치과생활에 녹아내려 독자들이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호에는 소록도에서 치과의사로서 봉사의 삶을 살고 계시는 오동찬 선생님에 대해 실었습니다. 잡지에 실릴만하지 않으시다고 극구 거절하셨지만 8개월간의 저의 삼고초려를 받아주신 오동찬 선생님께 이 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힘든 일상생활에서 즐거운 생활의 한부분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즐거운치과생활 2018년 가을·겨울호를 발간합니다. 편집위원 김덕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또 한 권의 즐치가 나왔습니다. 늘 가까이서 즐겨 읽히는 즐치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애쓴 분들에게도
베트남, 요즘 가장 핫하게 뜨고 있는 여행지이다.월남이란 말을 쓴다면 완전 아재일 것이고, 비엣남이란 말을 쓴다면 글로벌하다고나 해야 할까…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종전(1954년) 후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이때 북위 17도 인근의 벤하이 강을 경계선으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남베트남과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북베트남으로 분단되었다가,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베트남 전쟁) 이후 1975년도에 북베트남에 의해 통일이 된 국가이다. 필자는 지난 추석 연휴를 이용해 인천 → 호치민 → 다낭 → 하노이 → 인천의 코스로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추후 베트남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글을 쓴다. 단 필자의 주관적 의견이 강하니 참고 바란다. 베트남은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린 시차를 가진다. 남북 간의 최대 거리가 1,600km에 이르며 한반도 면적의 약 1.5배로 인구가 거의 1억 명에 육박하는 나라다. 특히 베트남 전쟁 종전 이후 급속도로 베이비붐 세대가 팽창하여 인구 대비 젊은 층의 비중이 매우 높은 나라로, 국민성이 근면하고 성실하고 젊은 노동력이 풍부하여 발전 잠재력이 아주 큰 나라이다. 화폐 단위는 동이
“돈이나 시간이 있어야 기부나 봉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마음이 움직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슈바이처 효과’라는 말이 있다. 타인에 대한 헌신과 봉사에 대해 보거나 생각하기만 해도 우리 몸 속 면역항체 수치가 증가하여 생물학적 사이클에 일정한 변화를 준다는 하버드 의대의 연구 결과다. 남을 돕는 사람 스스로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더 건강해진다는 것으로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도 일컬어진다. 어쩌면 기부나 봉사를 통해 얻는 즐거움을 이렇게 표현한 것은 아닐까? 작년 가을 서울시치과의사회 동작구회에서는 15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동작구치과의사회 장학회는 이듬해인 2000년부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장학금을 학업 성취도가 높고 타의 모범이 되는 관내 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2017년 수여식까지 18회를 거치며 총 264명의 학생들에게 1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하나의 지역구에서 집행된 것으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기부라 할 수 있다. 이 장학사업을 지난 18년 동안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여기까지 이끌어온 이가 바로 동작구치과의사회 장학회운영위원
국내 최초 그리고 유일의 구글 이노베이터(google innovator) 박정철 교수를 만나보았다. 치과의사로서, 그리고 치과대학 교수로서 진료와 연구는 기본이고 다양한 학회와 연수회에서 강의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스타 강사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구글과의 조합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도대체 구글 이노베이터는 무엇이고 무슨 일을 꿈꾸고 있는지 박정철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변화의 흐름을 앞서가는 혁신의 행보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원래부터 교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교수는 임상, 연구, 교육 세 가지를 모두 다 잘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항상 교육이 맨 뒤로 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 역시도 수익을 올려야 하는 월급쟁이 의사이고 연구를 통해 업적을 내야 승진할 수 있는 평교수다 보니 교육이 뒤로 갈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미래 사회는 후학 양성에 있는데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기존의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을까를 찾게 되었고 그 결과 ‘거꾸로 수업’ 또는 ‘플립 러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수업과 달리 동영상 강의를 미리 학생들이 듣고 오면 수업 시간에는 토론, 프로젝트 학습, 발표 등을 통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 K카운터 앞.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년, 파일린에서 3년의 치과 의료봉사를 펼쳤고, 다시 한 번 역시 파일린으로 떠나기 위해 단단히 채비를 마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이 모였다. 슈퍼캡틴 허윤희 단장과 만능재주꾼 신지연 법제이사, 포커페이스 윤경인 18대 사회봉사이사, 동물애호가 윤은희 총무이사, 미소천사 장소희 총무이사, 걸크러쉬 정진주 강원지부장이 캄보디아 씨엠립행 비행기에 나란히 탑승했다. 장장 9~10시간여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를 경유해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가 다 된 시각, 캄보디아 청년단체 157 파일린지부가 뜻밖의 마중으로 봉사단을 반겼다. 봉사단은 Hang 파일린지부장이 파일린에 기증했다는 앰뷸런스를 타고 파일린을 향해 4~5시간을 더 달렸다. 태국과 맞닿아 있는 캄보디아 파일린은 씨엠립 공항에서 200㎞ 이상 떨어진 농촌지역이다. 지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내전을 겪은 이곳은 아직도 인력을 투입해 지뢰 제거가 이뤄질 정도로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몸에 총기를 지니고 다녔다고
모든 게 그러하겠지만 여행은 준비한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집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아내가 주로 해외여행을 맡고 장시간 운전을 잘하는 나는 국내여행을 맡아서 준비를 하곤 했다. 2017년 여름휴가 때 6박 7일간 장장 1,600km를 운전해서 ‘서울 - 진도(팽목항, 운림산방) - 해남(공룡박물관, 대흥사) - 여수(케이블카, 오동도) - 남해(독일마을, 전국 4대 쌈밥집 중 하나인 배가네멸치쌈밥) - 통영(루지체험, 해저터널, 동피랑 마을) - 거제(문재인 대통령 생가, 포로수용소, 크루즈 체험, 외도) - 김해(봉하마을) - 서울’을 기획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고 - 심지어 아이스박스 챙기기까지… 그런데 이 아이스박스가 진짜 큰 효자역할을 했다. ^^ - 다녀온 후유증으로 인해 캐나다 여행을 또 준비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아내도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캐나다에는 여러 가지 activity가 있는데 할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만 물어보고 한다고 하면 스케줄을 짜고 별로라고 하면 빼면서 준비를 하였다.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약 40일 후 부모님의 쿨한 허락을 받고 추석 긴 연휴를 이용해 6살 막내를 포함 5명 가족이 모두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