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대의원제로 탈바꿈한 공직지부 총회에서는 원자력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공공성을 띤 25개 기관에 대해 공직지부로 편입시켜줄 것을 건의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2008년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시도지부로 편입이 결정됐지만 그 성격 상 공직지부로 속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에서다.공직지부 총회에서는 이 외에도 전문의제도와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상정안건 못지않게 관심을 모은 것은 전문의 문제였다. 모 대의원은 “전문의제도 문제에서 공직지부가 제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의문제가 유예되면서 전속지도전문의 자격도 요원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번 더 연장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 후엔 어떻게 할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전속지도전문의 문제만이라도 별도로 상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교수들에게는 절실한 문제이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가 최근 신임집행부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치병협은 지난달 15일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우이형 회장(경희대치과병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후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조만간 초도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치병협 부회장에는 김명진(서울대치과병원), 백광우(아주대병원), 조규성(연세대치과병원), 김상철(원광대대전치과병원), 총무이사에는 류재준(고려대안암병원)교수가 각각 선임됐다.감사는 이상필(필치과병원) 류동목(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맡았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과장 박성호·이하 연대보존과)가 현미경 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연대보존과는 지난 2008년 4월 현미경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진료 및 교육을 시작한 바 있다. 연대보존과 관계자는 “현미경센터 개소 당시 9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장비의 부족함을 느껴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에 대한 노력을 해오고 있던 중 처음 현미경 기부를 했던 선배 뜻을 이어 후배 전공의들도 현미경 기부를 계속하고 교수들도 연수회 등을 통한 기부로 현미경 추가 확보에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연대보존과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올해 9대의 현미경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총 18대의 현미경을 보유하게 된 것. 이로써 모든 전공의가 각자의 현미경으로 진료가 가능하게 됐으며, 미세치근단 수술뿐 아니라 치과보존과의 모든 치료 술식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연대보존과는 현미경 장비를 활용한 진단, 수복 및 근관치료와 수술, 수련의 교육, 임상 연구뿐 아니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이근우 학장(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26일 열린 사단법인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에서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협의회는 의과 27곳과 치과 8곳 등 총 35개 교육기관으로 구성돼,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기본능력을 측정하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를 위한 시험출제, 인쇄, 채점, 감독 등의 제반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사단법인체다.의전원 및 치전원은 매년 1만 명 정도 응시하고 있어 협의회는 이에 대한 관리 및 관련 연구와 회원상호간 협력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원장 김기석·이하 단국대치과병원)이 지상 7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만2,940㎡ 규모로 신축돼 지난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9년간 대전·충남 지역민들을 위해 상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온 천안 단국대치과병원이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중부권 최대 치과병원으로 거듭난 것이다. 단국대치과병원은 통합진료과, 구강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등 11개 진료과와 임플란트센터,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무통진료실, 중앙기공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치과의사 107명을 비롯한 진료보조인력, 행정인력 등 총 188명의 인력으로 가동된다.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을 확장하고, 전신CT, 미세현미경 등의 장비를 갖췄다. 유니트체어 44대를 추가로 구비해 총 152대의 유니트체어를 운용하게 됐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보강한 환자 편의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났다. 1980년 개교한 단국치대는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했으며, 1984년 개원한 치과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0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문을 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이하 전남대치전원) 동계교수연수회를 개최하고 학석사 통합과정 등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3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수워크숍에서는 제주대의전원 홍성철 원장이 연자로 나서 ‘제주대의전원 학·석사 통합과정 운영방안’을 강연했으며, 전남대치전원 류정희 교수는 ‘치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호소문제에 대한 탐색과 제언’을 발표했다.주제강연 및 발표 이후 2014년 도입예정인 학·석사 통합과정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으며, 향후 위원회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또한 치전원생들의 대학원생활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토의가 활발히 진행됐다.최학주 기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지난 27일 치의학대학원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치의학석사 88명이 배출됐다. 이재일 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축하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감사를 갖는 자리다”며 “나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 자리에 설수 없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끝임 없이 공부하고 스스로 시험하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명진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의술로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치과의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서울대학교 총장상은 박판수 졸업생이 수상했으며, 치전원장상 조성인 졸업생, 병원장상 장민석 졸업생, 치협회장상 박성환 졸업생, 총동창회장상 임선진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지난 15일 열린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제14차 정기총회에서 우이형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치병협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서 회무의 연속성 확보와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우이형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우이형 회장은 “종합병원 치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회원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치과계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치병협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우이형 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전속지도전문의 문제 해결을 천명했으며, 수련기관의 전공의 배정과 관련해서도 치협과 치의학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간 2회 이상 협회지 발간 △회원병원 대상 교육 확대 등도 꾸준히 전개해나갈 방침이다.이외에 치병협 감사로는 이상필 병원장(필치과병원), 류동목 병원장(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선출됐다.이날 총회에 앞서 치병협은 일선 치과의료기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의료기관 대처방안 △역설적 치과경영 등의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최학주 기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구정 연휴 기간을 이용해 미얀마 양곤지역에서 치과의료봉사를 실시했다.전남대치전원 김선미 교무부원장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치과의료봉사팀은 미얀마 양곤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들은 물론, 빈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아우식 및 치주병 예방을 위한 구강건강교육과 함께 스케일링, 발치, 충치치료 등을 시행했다.이외에도 전남대치전원 치과의료봉사팀은 양곤 지역 주민들에게 치약과 칫솔 등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고,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최학주 기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명진)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 참석한 선수들을 위한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113개국에서 선수를 포함한 14,900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대회기간 동안 강릉 관동대학교에 마련된 캠프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치료를 실시했다.의료봉사단으로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영재 원장과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장주혜 교수가 주축이 돼 심신 장애인에 대한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12명이 파견됐다. 봉사단은 치과검진 및 치료,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건강 교육, 개인용 예방제품 및 스포츠마우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서울대치과병원 김명진 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선수와 선수 가족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금번 의료봉사가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의 운동능력·사회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 스페셜올림픽 위원회(SOI)가 4년마다 하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료동문회(회장 김우림·이하 이구회) 2013 신년하례회 및 김명래 교수 해외 연수특강이 지난달 16일 이대 목동병원 임상치의학대학원 강의실에서 열렸다.이구회와 이화여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명래 교수를 비롯한 구강악안면외과 수료동문 30여명이 참석해 계사년 새해 동문들의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수를 다녀온 김명래 교수의 특강이 진행했다. 김명래 교수는 ‘TMJ Total Joint Reconstruction’을 주제로 최신 턱관절치료방법중 TMJ 인공관절수술 에 대한 소개와 이대병원의 최근 TMJ total Joint 수술증례 등을 강연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김희수 기자/G@sda.or.kr
졸업을 앞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1일 연세대동문회관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은회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강의와 학생지도에 많은 영향을 준 기초와 임상부문 올해의 교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기초학에 구강생물학교실 이승일 교수, 임상학에 구강내과학교실 최종훈 교수, 원내생 임상지도에는 심동섭 임상지도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이승일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해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학생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치대는 지난달 12일 겨울철 교수세미나를 ‘역사를 창조하는 치과대학’을 주제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복남 전도사의 ‘아픔은 늘 새로운 시작이다’를 시작으로, 장준 발전기금사무국장의 ‘기부문화 캠페인’, 김의성 교육연구부장의 ‘연구중심병원 경과보고’, 서정택 치과대학 평가준비위원장의 ‘ADA CODA 경과보고’, 김주아 교수의 ‘졸업생이 느끼는 대학교육’등 강연이 이어졌다.김희수 기자/G@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근우)과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조규성)이 지난해말 은명대강당에서 ‘제14회 선한미소 찬양제’를 개최했다.선한미소 찬양제는 직원 및 전공의, 교수 등 치대 및 치대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점심시간과 늦은 저녁시간을 할애해 연습을 해왔다. 올해는 총 5개 팀이 참가했으며, 많게는 한 팀에 8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금번 찬양제를 통한 교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은 진료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시드머니로서 연세대치과병원 예산과 함께 외부모금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복원되던 고대 한국인의 얼굴이 컴퓨터에 의해 과학적으로 복원될 수 있게 됐다.전남대학교 황현식 교수팀(치과교정과)이 구축한 한국인의 얼굴복원을 위한 안면 연조직두께 데이터가 이 분야 최고 권위 SCI 학술지인 JFS (Journal of Forensic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인류학적으로 또는 법의학적으로 얼굴복원에 반드시 필요한 ‘안면 연조직 두께 데이터’는 그간 사체를 침으로 찔러서 계측하거나 또는 초음파기술을 이용하여 그 자료를 구축해 왔었다. 하지만 황현식 교수팀은 CT영상을 이용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료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직립된 상태에서 촬영하는 악안면 전용 콘빔 CT를 이용해 정확한 자료구축이 가능케 된 황현식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학계 최초의 시도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금번 연구도 황현식 교수의 연구를 접한 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영국 던디대학 법의학개인식별연구소(Center for Hu- man Identification, Univer- sity of Dundee) 윌킨슨 교수의 제안 하에 국제 공동연구 형태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전남대학교 관계자는 “
치의학 후진국들에게 지속적으로 치과장비지원을 해오고 있는 연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규성)이 지난해 12월 29일 온두라스 국립대학(UNAH)에 유니트체어 22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세대치과병원 측은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과별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면서 유니트체어 및 의료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기존 장비는 필요한 곳에 기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 유니트체어와 의료장비는 전문 의료기사가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양호해 기증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2011년도에 온두라스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 온두라스 국립대학 유니트체어 추가 기증은 지난해 11월 16일 ‘온두라스 의료선교 기념예배’에 방문한 온두라스 국립대학의 의무부총장인 Francisco J. Herrera A와 치과대학장인 Edwin Fernando Cruz의 기증 요청을 전격적으로 수용해 이뤄졌다. 연세대치과병원이 지금까지 몽골, 라오스, 케냐, 코트디브와르, 온두라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체어를 기증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