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은행의 상반기 -0.3% 경제 성장률 발표가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주식시장과 환율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하다. 해외에 유학을 보내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통상 경제학에서 경제 성장률이 3% 정도일 때 경제적으로 예전과 비슷하다고 인식한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 대다수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느낀 것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대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모임에서 원로 선배님께서 개원하는 동안 경기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씀하신 것도 그런 맥락이다. 이번 전반기 마이너스 성장은 금년도 전체 성장률이 2.4%를 넘기 어려움을 예시하는 지표이고, 현재 경제 상태가 매우 어려움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각하다. LG 전자가 휴대폰 공장을 모두 베트남으로 옮긴다는 내용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마이너스 경제성장은 바로 소비 심리에 연결되어 급격히 소비가 위축되고 결국 소비 구조 말단에 있는 치과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된다. 마이너스 성장이 치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경제적 영향과 심리적 영향으로 나눠
Rainy Taipei 2019, Taipei, Taiwan Nikon Z6 | 28㎜ | F5.6 | 2.5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타이페이에 머물렀던 이틀은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빗물에 젖은 땅과 오래된 건물들은 더욱 진득한 색으로 도시를 표현해 주었고, 높은 건물은 안개 속에서 은은하게 조명이 빛나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타이베이101에 도착할 것만 같은, 작은 골목길에서의 비 내리는 타이페이의 일상을 표현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
얼마 전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중 56.0%는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66.1%로 여성 응답자 47.0%보다 높았다. 유통기한이 있다는 6가지 이유 중에서 남성의 경우 ‘더 이상 설렘이 느껴지지 않아서’가 48.8%로 1위였고, 여성의 경우 ‘감정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는 없어서’가 40.6%로 1위였다. 다음으로 남성의 28.1%가 ‘감정이 항상 처음과 같을 수는 없어서’, 여성의 23.8%가 ‘더 이상 설렘이 느껴지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그 뒤로 남성은 ‘오래 만나면 권태기가 와서’(15.0%), ‘특별한 이유는 없다’(13.4%), ‘익숙함이 소중함을 잊게 만들어서’(3.1%),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속설을 들어서’(1.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속설을 들어서’(14.9%), ‘익숙함이 소중함을 잊게 만들어서’(13.9%), ‘특별한 이유는 없다’(3.0%), ‘오래 만나면 권태기가 와서’(2.0%) 순으로 생각했다. 이와 반대로 ‘사랑의 유통기한이 없다’고 답한 44%의 응답자 중에서 1위는 ‘노력으로 해결할
’새의 날개는 두 개이다’ 지극히 당연한 참 명제이다. 두 날개 간의 관계는 협력관계이지만 대립관계이기도 하다. 심리적으로 표현하면 애증의 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만날 수 없고 만나면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만나서도 안 되는 숙명적 관계이다. 요즘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 두 개가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굴지 대표 항공사가 이유는 다르지만 같은 시기에 위기에 처했다. 대한항공은 오너 갑질 등 다양한 오너리스크에서 시작해 회장 사망으로 경영권 변화라는 위기에 직면했고, 아시아나는 과도한 부채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두 항공사가 처한 위기는 이유가 각각 다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상속 형제 간 싸움에서 생긴 가족 간 반목이 있었다는 점이다. 두 곳 모두 초대 회장 사후에 형제 간 분쟁이 발생하였다. 일명 ‘형제의 난’이라 불리는 한국형 재벌구조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상속 분쟁으로 삼성, 현대, 롯데에 이르기까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이들 역시 그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날개는 항공사 대표 이미지이다. 날개는 하나로는 날지 못한다. 반드시 반대편 날개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물학에서 동적인
Destination [2019, Adiyaman, Turkey] Nikon D850 | 102㎜ | F5 | 1/100sec | ISO-64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터키 남동부 아디야만 지역. 거친 산길을 한참 올라가다 보면 Yeni Kale성이 보인다. 오전 내내 내린 비 때문에 땅은 젖어 있었고 풀색은 더욱 짙은 녹음으로 보였다. 그 사이를 한참 가로지르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오는 차 한 대, 그 목적지는 내가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성의 꼭대기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
Nostalgia [2015, Tallinn, Estonia] Nikon D800 | 85㎜ | F8 | 1/250sec | ISO-100/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현대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 한가운데에는 14세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가 있었다. 높이 쌓은 성벽이 보이고 그 안에는 잘 보존된 성, 뒤편으로는 늦은 오후의 빛이 구름 사이로 아름답게 내려오고 있었다. 현재의 탈린에서 옛 중세시대 탈린이 고스란히 느껴져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
지난 토요일, 오후 강연을 위해 모처럼 이른 아침 공주행 고속버스에 올랐다. 몇 분 후 세종시로 간다는 대학생 정도의 젊은 커플이 올라왔다. 여성 뒤를 따라 오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 잠깐 놀랐다. 여성과 비슷한 정도로 진한 색조 화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최소한 30~40분은 족히 걸릴 정도의 화장술이었다. 사실 화장한 남자를 보고 평범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필자 자신에게 더 놀랐다. TV에 출연하는 예능인이나 공연을 하는 무용수나 연극인들은 반드시 진한 색조 화장을 한다. 무대의 내용을 관객에게 더 잘 전달하고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하여 관객의 이해를 돕기 때문에 예술인이 화장을 하는 것은 관객에 대한 매너이다. 예전에 연극이나 살풀이 등을 공연하던 필자 또한 무대화장을 해보았기 때문에 화장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 이른 아침 버스 안에서 문득 만난 남자 대학생의 색조 화장은 생각보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참 예쁜 남자라는 느낌은 들었다. 강연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아침에 만난 화장한 남자 모습이 생각나며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얼굴도 잘생긴 남자가 굳이 그렇게 진한 색조 화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화장을
음력 3월 3일은 삼월삼짇날로 천년 이상 오래된 명절이며 봄에 있어 가장 큰 축제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는 이가 드물다. 동양사상에서 짝수는 완성을 의미하여 좋아하지 않았다. 완성은 일의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홀수는 미완성과 희망을 담아 선호되었다. 제사에 과일을 홀수로 올리는 것도 같은 의미다. 이런 홀수가 겹치는 날은 이중으로 좋은 날이라 생각하여 축제날로 잡았다. 1월 1일(설날), 3월 3일(삼월삼짇날), 5월 5일(단오절), 7월 7일(칠석), 9월 9일 (중양절) 등 모두 명절로 되었다. 11월 11일은 이미 10이라는 완성의 단계를 지났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너무 추워서 축제일로서는 마땅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은 듯하다. 1월 1일은 한해가 처음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날이다. 3월 3일은 제비가 돌아오고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한겨울이 끝났음을 알리는 기쁜 날이다. 5월 5일은 여름의 한가운데이며 가장 힘든 보릿고개도 지났고 먹거리가 풍성한 날이다. 7월 7일은 5, 6월 장마가 끝났으며 가장 맑은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일이다. 9월 9일은 추수가 끝났으니 가장 풍성한 날이지만 중국 축제일이어서 우리 선조들은 음력 8월 15일을 추석
서울, 내려보다 #1 [2017, Seoul, Korea] Nikon D800 | 50㎜ | F8 | 1/400sec | ISO-100 구름이 아름답고 맑은 어느 여름날 관악산에 올랐다. 도시의 빛들이 가득 메운 서울 땅을 아직은 밝은 낮의 기운이 남아 있는 한강이 가로지르고 있고, 그 뒤편으로는 북한산 자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남산이 보인다. 신록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보이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표현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