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위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월 24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총사업비 472억원이 투입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지하 4층, 지상 5층, 유니트체어 11대 규모로 개원했다. 보철·치주·교정과 등 7개 진료과를 기반으로 최신형 장비를 구축했고, 의료진 확충(전체 의료진 107명)을 통해 진료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의료 품질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임플란트센터와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진료센터를 새롭게 운영함으로써 보훈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과진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병원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치과병원과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결하는 통로를 지하 1층에 설치, 병원 방문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유을상 회장 등 각 보훈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치대총동창회는 지난 1월 12~13일 양일간 서울과 광주 모교에서 협력업체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올해 10월 13일 개최 예정인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스폰서로 참여한 휴덴스바이오를 비롯한 △세일글로발 △프로덴티 △메니칼유나이티드 △헤리티지27 △JTL메디플러스 △덴탈매니아 등이 참석,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행사 메인 스폰서인 휴덴스바이오 대표 이노범 동문(조선치대 6기)은 동창회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은 “지난달 총동창회 홈페이지 리뉴얼과 카카오톡 채널 개설 등으로 3,600여 동문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이를 활용해 동문 간 교류는 물론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필수안내 공지, 경조사 공지 등을 빠짐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소식’란도 새롭게 마련됐다. 양질의 치과기자재와 치과재료 등을 소개함으로써 동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협력업체 역시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치의학회)가 2024년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 수험생을 위한 응원에 나섰다. 지난 1월 18일 오전 7시부터 시험장인 세종대학교 집현관 앞에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이부규 부회장, 허민석 학술이사 및 치의학회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했다. 권긍록 회장과 임직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은 “각 전문과목 분야의 학회를 회원으로 두고있는 치의학회가 회원학회의 소속회원인 수험자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깜짝 방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커피차와 함께 방문할 예정으로, 시험의 부담감을 줄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의학회는 11개 전문분과학회를 주요 구성원으로 하고 있으며, 치과의사전문의가 인턴과 레지던트 3년을 수련하는 동안 수련기관의 전공의 교육 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양질의 치과의사전문의 배출을 위해 전문분과학회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수행하고 있어 치과의사전문의와는 더욱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관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단백질 수용체를 조절해 뼈와 치아 등 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과 약물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김도현 교수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 및 면역학교실 김진만 교수·박소영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이순철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최근 호르몬 신호를 세포로 전달하는 단백질 GPCR 활성을 억제해 경조직을 생성하는 세포 분화를 유도하고 뼈와 치아의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IF 14.0) 최신호에 게재됐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 coupled receptor, GPCR)는 세포 밖 호르몬 신호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다양한 반응에 관여해 신약 개발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는 단백질로 꼽히는데, 현재까지 뼈나 치아와 같은 경조직 재생 분야 연구에서 활용한 사례는 없었다. 공동연구팀은 GPCR의 활성도를 조절하며 경조직 생성 유전자의 발현 정도를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세포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이정근·이하 악성재건외과학회)가 지난 1월 2일 ‘2024년 신년회 및 제2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 및 임원회의에는 악성재건외과학회 31대 이정근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역대 고문들이 참석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악성재건외과학회 전임원과 역대 고문들은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학회 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 31대 집행부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진행됐다. 악성재건외과학회 이정근 회장은 참석 회원들에게 봉사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 간 긴밀한 협력과 의견 공유는 필수”라며 “31대 집행부는 봉사, 소통, 학회 위상 제고를 키워드로 올해를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송영주·이하 서치기)가 지난 1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월회비를 기존보다 4,000원 더 많은 1만원으로 인상하는 안과 대의원 정원을 233명에서 171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안 등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집행부가 밝힌 회비인상 명분은 서치기 회비가 타 시도지부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 때문에 일부 회원이 서울로 적을 옮기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타 시도지부의 문제제기에 따라 전국시도지부의 월회비를 일원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일부 대의원들에 의해 급격한 회비인상은 회원들의 반발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서치기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된 회비인 1만원을 기준으로 한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써 회비인상의 건을 매듭지었다. 대의원 정원을 233명에서 171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회칙개정안도 통과됐다. 현재 서치기 대의원 정원은 233명. 하지만 회무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이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특히 대의원총회 당일에는 의결정족수를 간신히 채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선발된 치대생 또는 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특정지역이나 기관에서 의무복무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발급해주는 지역의사제에 위헌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장학금을 받는 대신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특정지역 의료기관이나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는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10년 의무복무 조항에 위헌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한 군법무관에게 10년간 근무해야 변호사 자격을 유지하도록 규정한 ‘군법무관 임용 등에 관한 법률’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2007년 5월 31일 결정이 근거가 됐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수단의 적절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위헌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장기 복무할 군법무관을 효과적으로 확보해 군사법 효율과 안정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헌재는 해당 조항이 군법무관을 장기간 복무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나아가 군법무관이 전역했을 때 어떤 조건으로 변호사 자격을 인정할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연구, 진료 등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치의학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구강질환 판별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컨소시엄은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구강 임상사진 합성 이미지와 충치 등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목표로 인공지능 고도화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 14만건 이상을 구축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2년에도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연구 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9개 대학병원, 대학, 기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의학-공학 간 협동 연구와 산학연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 목적의 합성 데이터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로 빠르고 정확하게 구강질환 판별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영상치의학 분야인 MRI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치과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치협은 감사단인 안민호·김기훈·이만규 감사가 13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감사를 통해 전반적인 정책추진 현황과 재정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반기 감사를 앞두고 치협 일부 상임위원회 등에서 이만규 감사에 대한 기피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사단이 특정 감사에 대한 기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일정대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치협 2023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는 당초 지난해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예정이었다. 하지만 박태근 집행부에서 치협에 대한 수사와 지상파 보도 등을 이유로 12월 임총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를 감사단에서 수용하면서 순연된 바 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제18대 회장에 김선경 단독후보가 선출됐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지난달 20일 이프라자 세미나실에서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재적 대의원 56명 중 참석 대의원 40명으로 성원이 됐으며, 참석대의원 중 과반수 이상의 찬성(찬성34, 반대5, 무효1)으로 단독 출마한 김선경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 18대 집행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김선경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첫 마음 그대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치과위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공약으로 △치과위생사 대국민 홍보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한 기업·단체 상생협력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중앙회 정책 지원 등 협업 강황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 활성화 △경력 개발 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선경 신임회장은 “지난 집행부가 진행해온 사업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고, 치과위생사의 지속 가능한 경력 개발을 위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유은미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대표 박규태·이하 자연치운동본부)가 지난 1월 15일 경기도 시흥소재 군 부대에서 올해 첫 번째 구강보건교육활동을 펼쳤다. 군 간부 및 병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구강보건교육은 구강건강이 군의 전투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전반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SOOD 칫솔질법에 근거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군진지부 회장을 지낸 홍진선 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자연치운동본부 박창진 사무총장이 직접 부대를 방문,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에 참석한 군장병들은 지속적인 강의와 더불어 실습교육을 요청하는 등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자연치운동본부는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은 물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 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한국SOOD교육협회와 함께 학교구강보건교육과 국군구강보건교육을 펼치고 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을 두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월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1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강력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의대생 및 의대생 학부모 대상 토론회, 의대협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해온 데 이어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피력하기 위한 집회였다.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1월 29일부터 2주간 래핑버스도 운행 중이다. 범대위원장인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정치적 논리나 포퓰리즘적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과 객관적 지표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을 막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규모 발표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의협은 지난 1월 30일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정책을 즉각 논의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월 22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 근무종사자를 실종아동 신고 의무자로 포함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발의한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가 실종아동 신고의무자에 포함되게 됐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의료업을 행하는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의 장에 대해 직무상 실종아동 등임을 알게 된 경우 경찰신고체계로 바로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노인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기관의 종사자로 신고의무자에 해당하나, 의료기관 종사 간호조무사는 의료인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신고의무자에서 제외됐던 상황이었다. 통과된 실종아동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가결 처리 후, 올해 1월 24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처리됐다. 이에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이번 법률 개정안 통과로 차별적 요소가 해소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간호조무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김용태·이하 경영자회)가 지난 1월 27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업체에 의한 보철물 제작 등 업무영역 침범사례가 도마에 올랐다. 집행부 차원에서 해당업체를 고소·고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 기공계 업권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취지다. 실제로 이날 감사보고에서는 “치과기공사의 업무영역과 업권보호에 관한 사항이 여러 가지 형태로 침해당하고 있다”며 “치기협과 긴밀히 공조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의원총회에서는 △2023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 보고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심의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김기정(광주), 박봉곤(서울), 박영미(서울) 회원이 경영자회의 새로운 감사로 선출됐다. 시도지회 상정안건에서는 보다 철저한 회원관리를 위한 전국 치과기공소 현황 파악의 건이 다뤄졌다. 행정기관마다 협조도가 달라 관내 개설된 치과기공소 파악이 쉽지 않다는 것으로, 경영자회 또는 치기협 차원에서 전국의 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불법 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에 대해서는 산하 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법기관 고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다. 치협은 지난 1월 16일 갑진년 첫 정기이사회를 통해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와 관련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치협은 각 지부에서 불법 의료광고를 악질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정보와 증거 자료 등을 송부할 경우 제출된 자료를 검토해 필요 시 법무법인 선임을 통해 고발장을 작성해 주는 방식의 법률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고발장 제출과 참고인 조사 등 후속 조치는 해당 지부가 전담하는 형태다. 치협에 따르면 매월 접수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형사고발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보건소나 행정당국에서는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협은 법률지원 등의 방식으로 지부와 협력하는 이번 ‘불법 의료광고 대응 방안’이 국민을 현혹해 부작용을 야기하고, 의료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의료광고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로 건전한 의료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