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이 “적극적인 연구 활동으로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교정학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개척하고자 한다”며 설립한 앤젤교정연구소에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9일 ‘수술 교정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조 원장은 △3D 영상을 이용한 골격성 부정교합의 정밀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정밀한 수술 교정을 위한 하악전돌증의 새로운 진단분류법에 대해 지견을 펼쳤다. “정확한 진단이 바탕이 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쉽고 빠른 치료보다는 ‘정공법’을 지키며 장기적인 예후를 살필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세미나는 오는 10월 14일 2회차 강연을 남겨두고 있다. △수술 및 수술의 안정성에 대한 최신 지견 △수술 후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룬다. ◇문의 : 02-511-8172홍혜미 기자/hhm@sda.or.kr
“간호조무사의 명칭을 ‘간호실무사’로 변경하고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아 신고토록 한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이하 간조협)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 간협과 간조협이 지난 9일 천안에서 맞붙었다.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각각 ‘의료법 제80조 개악 철회 촉구 결의대회’와 ‘의료법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중소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부추기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성명숙 간협회장의 반대 입장과 “이번 개정안은 간호사와는 관계없이 간호조무사의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강순심 간조협회장의 찬성 입장이 명백히 엇갈렸다. 특히 강순심 회장은 “외국의 경우 실무간호사나 준간호사라는 명칭이 보편적임에도 우리나라는 ‘간조’나 ‘조무사’로 불리고 있다”며 ‘간호실무사’의 당위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간조협은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은 국가적 책무이며 누구도 이에 반대할 수 없는 것”이라며 ‘눈물의 호소’를 지속해왔다. 간협 역시 100년 만의 첫 집회를 불사하며 강성 의지를 굽히지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과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지난 1일, 경기도 김포 해맑은마음터로 제2차 이동치과진료를 떠났다. 독립보행이 가능한 대상자는 이동진료차량에서, 와상이거나 독립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는 스마일재단 측에서 준비한 이동식 스케일러 및 유니트체어를 활용해 스케일링 및 진료를 진행했다. 잇솔질 방법 및 치주질환 예방 교육으로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도 도왔다. 해맑은마음터 관계자는 “영구치가 늦게 나오는 장애인들에게 불소도포와 실란트 치료가 시급했는데 적시에 찾아와줘 매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다음달 20~21일 충남 공주를 끝으로 이동치과진료 사업을 마무리한다. ◇문의 : 02-757-2835홍혜미 기자/hhm@sda.or.kr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손호현)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7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Popular Clinical Trends in Adhesive Dentistry’라는 주제에 걸맞게 최근 주목받는 접착 관련 임상 술식들과 양질의 접착제들이 부각됐다. 배태성 교수(전북치대)의 ‘Glass ceramic과 Zirconia의 재료학적 특징 바로 알기’를 시작으로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 ‘쉽게 하는 Zirconia 수복’, 김덕수 교수(경희치대)의 ‘상아질 접착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다채로운 강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핫이슈’로 떠오른 Bulkfill 복합 레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 장지현 강사(연세치대)의 ‘Layering없는 bulk filling, 구치부에 사용할 수 있는 Flowable resin, 정말로 가능할까?’ 강연, 환자에 대한 배려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난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 ‘복합 레진과 교정치료의 다중적 치료 접근’ 강연도 인기가 높았다. 손호현 회장은 “좌석이 부족해 당일 중계강의실을 섭외하는 등 접착치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오늘 함께 배운 최신 정보와 술식들이 임상에서
엄흥식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강릉문화예술관 소전시실에서 첫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 ‘빛, 그 안에서’를 주제로 천주교 춘천교구 57개 본당의 모습을 담아냈다. 엄 교수는 “유일한 취미가 사진인데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된 뒤 성당을 돌아다니며 멋있는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고독하고 거룩한 순례자의 기도를 담은 엄 교수의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 033-640-3184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가 오는 22일 제13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치과의료’. 윤홍철 원장(강남베스트덴치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박경희 보험이사, 최병갑 원장(연세크리스마스치과)이 연자로 나서 의료 환경, 보험틀니, 근골격계 장애 예방 등 치과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윤홍철 원장은 ‘의료 3.0 시대:술식을 넘어 관계의 시대로’를 주제로 병원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치협 박경희 보험이사는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에 따른 주의점과 시사점을 짚어준다.올바른 진료 자세와 간단한 스트레칭 법을 일러줄 최병갑 원장의 ‘목, 어깨와 허리의 통증이 없는 치과의사로 진료하기’도 기대를 모은다. 최병기 위원장은 “강연 주제와 내용, 연자 섭외 등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며 “각 주제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통해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 측은 이번 세미나를 녹화해 차후 치협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문의 : 02-2024-9140홍혜미 기자/hhm@sda.or.kr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의 TMD 기초과정 34기 연수회가 지난 2일 총 24시간의 교육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1~2일에는 전성현 원장(분당올치과), 구윤성 원장(트리플에이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통증 및 두통 △신경정신과적 고찰 △장치 치료 △약물 치료 △이갈이 △비외과 치료 시 주의사항 △외과 치료 등을 아울렀다. 이기철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는 이갈이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나이트가드’의 활용과 저작근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갈이는 낮 시간 동안 환자가 느낀 분노와 스트레스, 긴장의 표현”이라며 “환자에게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다양한 접근도 눈에 띄었다. 스프린트, 물리치료, 미세직경 내시경, 근육 훈련 등 비외과 치료를 다룬 정훈 원장(정훈치과)에 이어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턱관절 세정술 및 턱교정 수술 등 구강외과적 처치를 소개했다. ‘짧고 굵은’ 연수회를 마친 김영균 회장은 “연수생들이 임상에서 TMD 환자를 보다 원활히 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
인터뷰가 있던 지난달 31일,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다소 들뜬 모습이었다. “조금 전까지 석박사 졸업식에서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왔다”는 김 교수는 “성심껏 길러낸 후학들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어찌 즐겁기만 하겠느냐”면서도 “이들 모두가 성실한 치과의사로 성장해 치과계를 빛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희소식이 하나 더 있었다. 기자와 명함을 주고받던 김 교수는 “내일이면 새 명함이 나온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9월 1일자로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장에 취임하게 된 소식을 귀띔한 것. “해외 대학과의 연계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문을 연 김 교수는 “선진 치의학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요, 연자 교류와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한국 치의학을 신흥부흥국들에 전수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잦은 해외의료봉사로 낙후된 의료 환경을 체감하며 이들을 도울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도 역시 ‘최연소’ 치의학교육원장이다. 과연 ‘최초’와 ‘최연소’를 수식어처럼 달고 다니는 김 교수다운 행보다. 김 교수는 구강내과를 대표해, 한국 치과계를 대표해
한국기독치과의사회(회장 이건주)가 지난 8일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름하야 좋은 치과 만들기 심포지엄. ‘직원과 좋은 관계 맺기’를 주제로 우리 치과를 내일 또 함께 일하고 싶은 일터, 일할 맛나고 살맛나는 일터로 만들 수 있는 방법 찾기에 몰두했다.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 김대영 대표(한국JCIS), 이효재 목사가 연자로 나서 성경 속 좋은 일터의 모습을 찾아보고 소규모 치과를 위한 일터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스탭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한다는 점, 이기심과 이타심을 아우르는 내적 성숙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철규 원장은 ‘서번트 리더십’, 이른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화합과 긍정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 조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사람으로 치면 약관(弱冠)의 세월이다. 국내 임플란트 시술 1세대로서 지난 20년 간 임플란트에 매진해 온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이 축적된 시술 노하우와 롱텀 데이터의 공유에 나선다. (주)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가 오는 23일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5층 솔로몬방에서 제2회 Dr. Park’s Master Class를 연다. 지난 7월에 이어 유쾌하고도 진지한 임플란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사회적 인식과 가치, 시술방법 등 임플란트가 겪어 온 변화를 짚어보고, 치과의사로서의 책임감과 환자 중심의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함께 고민해본다. 현 임플란트계를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박 원장은 “1회 강연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보다 알찬 커리큘럼을 꾸렸다”며 “무수한 임상 자료와 1:1 코칭을 통해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종일 이어지며 참가자 모두에게 동종골이식재 견본품을 증정한다. 50명 한정이다. ◇문의 : 02-334-2815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체코와 국제 교류의 물꼬를 텄다. 김원숙 회장과 천세희 국제이사가 지난 7일 치위협 회관에서 체코 사립 치위생전문대학 Ladislav Kindl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한국 치위생 교육의 통계와 치과위생사들의 진로 및 담당 업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는 Kindl 총장의 요청과 내한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은 양국의 치과위생사 제도를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Kindl 총장은 1996년 개설된 체코 사립 치위생전문대학의 역사와 커리큘럼을 소개했고, 김원숙 회장은 한국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제도, 진로 및 업무 등 치위생계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치위생사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의 선진화된 치위생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계속해서 알아가길 원한다”는 Kindl 총장의 뜻에 따라 양 측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저성장(경기 하락), 저수가(수가 파괴), 저충성(낮은 환자 충성도), 이른바 ‘3低 시대’다. 시대가 변했다면 경영도 변해야 함은 당연지사. 정기춘 원장이 ‘3저 시대의 치과 경영, 환자관리 및 상담’을 주제로 2012 팀세미나 토크를 개최했다. 지난 8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팀세미나 토크에서 정 원장은 △3저 시대의 진단과 처방, 필요한 생각의 변화와 행동의 결심 △3저 시대의 환자 상담 노하우 △3저 시대의 치과 운영과 환자 관리 등을 대주제로 장시간의 열강을 펼쳤다. 정 원장은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좀비치과나 아류치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성실하고 똑똑한 고객관리와 서비스를 강조했다. ‘상담’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됐다. “상담 시 원장이 직접 진료 계획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스탭이 치료비용을 언급해야한다. 의료를 판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함”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에 대한 신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환자의 성향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노하우도 나눴다. ◇문의 : 070-8861-9301홍혜미 기자/hhm@sda.or.kr
‘국산 핸드피스의 자존심’ (주)세신정밀(대표 이익재)이 대구 성서 5차산업단지에 신사옥을 준공, 지난 4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풍물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이익재 대표는 “비교적 브랜드가치가 낮은 한국에서, 더구나 산업 환경도 열악하고 인력난이 극심한 지방에 거점을 두고 치과용 의료산업을 이끌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회고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 국산의 자부심이 오늘의 세신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친환경 지열시스템 및 효율적인 공정 기반을 갖춘 신사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높이 도약할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인력 양성이 곧 성장 동력”이라며 대구지역 학계와 적극 협력해 인재 육성에 앞장설 의지를 피력한 이 대표에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기업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데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35년 동안 치과용 의료산업 외길을 걸어오며 핸드피스 하나로 정상에 우뚝 선 세신정밀의 철학과 열정, 세계 시장을 내다보는 혜안에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지원하고 있는 대구시에서 세신정밀은 최고의 모범생”이라며 지속적인 지원도
‘환자의 행복,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회장 윤규호) 제4회 학술대회가 400여 치과인으로 북적였다. 지난 8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환자들을 아우를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황경균 교수(한양대병원)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전신질환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치료에 대한 부담이나 경영상의 이유로 치과에서 턱관절 장애 환자를 문전박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관련 증상을 개선시키는 임상 노하우를 공개했다. 문철현 교수(가천의대 길병원)는 교정용 미니임플란트와 플레이트 타입의 골고정장치의 임상적 사용법 등 간단한 교정치료법을,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 및 염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새로운 임플란트 디자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전문의제도 등 치과계가 맞닥뜨린 난제들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한편,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 세 봉우리가 삼각형을 이룬다 하여 붙여진 북한산의 원래 이름, ‘삼각산’. 지난 9일 삼각산에 “자연사랑 치아사랑”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지난 9일 제5회 삼각산 환경 지키기 자연사랑 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키로 한 바, 이른 아침부터 익숙한 발걸음들이 옛골토성 우이점으로 모여들었다.집결지에서 회원들과 만난 서치 정철민 회장은 “아름다운 삼각산에서 회원들과 만나게 돼 무척 반갑고 기쁘다”며 “불경기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강북구청 박겸수 구청장도 “강북구와 삼각산을 찾아줘 고맙다”고 환영했다. 박정희 회장을 위시한 강북구치과의사회(이하 강북구회) 회원들이 강북구의 대표 사업인 자연보호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줬다. “산행 중 사용하는 아이젠 등이 나무뿌리를 해칠 우려가 있어 강북구회 회원들과 함께 나무뿌리가 있는 곳에 돌을 옮겨놓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나무사랑이 곧 자연사랑이며 인간사랑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오늘 산행에서도 나무를 아껴주길 바란다”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