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은 ‘심미’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연자다.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또 환자의 입장에서 심미와 기능의 조화를 논하는 이 원장의 강연에는 “기능에 치중할 것이냐, 심미를 우선할 것이냐를 두고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덕분에 해방구를 찾은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이 원장 역시 “심미실전보철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도록 의사와 환자의 각기 다른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한 실용적인 강연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강연을 들은 이들이 임상에서 맞닥뜨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그 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심미 보철의 성공 기준을 “심미와 기능의 공생”으로 설명했다. 기능적이라 함은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것, 반대로 심미적이라 함은 감성적이며 주관적인 것이다 보니 이 둘의 공생을 유도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원장은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치과치료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분히 교과서적인 답이라는 것은 알지만 장기적인 예후를 고려해 기능 회복에 무게를 두면서도 환자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는 심미성을 보강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의견이다. ‘라미네이트’의 경우만 보더라도 치과 전문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이현옥)가 지난달 22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 620여 회원 및 학생의 학술 욕구에 부응했다. ‘치주생물학의 기초와 임상로드맵’을 주제로 열린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환자의 치주조직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과 임플란트와 전신질환의 연계성에 대한 학술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영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임플란트 시대의 치주치료(바이오필름을 중심으로)’를,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관련성 및 치주처치’를 주제로 지견을 펼쳤다. 외과적 식립에 무게를 두던 과거에서 벗어나 전신질환까지 고려한 적절한 치주치료로 임플란트의 예후와 성공률을 높여야한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스터 전시에서는 임플란트의 신경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학술정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한양금 교수(대전보건대)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의도적 재식술의 A to Z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주최로 열린 ‘치아도 살리고, 치과도 살리고’ 세미나에서 최 교수는 ‘의도적 재식술의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최 교수는 ‘Why and How’에 초점을 맞춰 △왜 다시 자연치아인가? △의도적 재식술, 어디까지 왔나? △실패없는 증례 고르기 등을 소주제로 다뤘다. “불확실한 치아를 발치하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며 환자의 인생을 책임지는 치과의사로써 발치에 신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혹여 발치나 식립에 실패하더라도 임플란트라는 대안이 있고, 실패에는 다양한 원인이 혼재하니 모든 것을 본인의 탓으로 돌리지는 말라”며 자신감을 북돋우기도 했다. 최 교수는 “환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환자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의도적 재식술은 치과의사가 행하는 가장 어려운 시술이지만 그만큼 의미가 있고 멋진 시술”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이론과 실습을 통해 성공적인 발치 노하우 등 시술 전 과정의 노하우를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률 100%에 한층 다가섰다. 참가자들은 “의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주제로 오는 26~27일 양일간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현덕)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미국 연자들이 총출동하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구연발표, 전공의 증례발표, 포스터발표에 이어 26일 오후 3~6시를 뜨겁게 달굴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홍윤철·한동훈 교수(서울치대), Dr. Lauren L. Patton(미국 North Carolina치대), Dr. Yoshihisa Yamashita(일본 큐슈대) 등이 연자로 나서 최근의 연구 논문 및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대국민 구강·전신건강 증진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27일은 세부분과학회 세미나로 구성된다.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도입에 따른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방향 제안’(황윤숙 교수) 등의 특강 및 사업발표를 통해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미래를 내다본다.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시린이의 원인 및 치료’를 주제로 지각과민증의 예방과 처치에 대한 지견을 나눈다.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 이병진 교수(조선치대)가 시린이의 원인과 기전, 치료 전략을 강연하고, 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첫 야외행사를 통해 성동구민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왕십리 민자역사 분수광장에서 ‘성동구민을 위한 건강한 치아, 행복한 미소’ 행사를 열었다.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TBI), 구강상식 퀴즈다트, 경품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행복한 우리소리’ 공연이 구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김영재 원장은 “자칫 NIMBY를 야기할 수 있는 장애인치과병원이 관내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성동구민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는 문화공연은 물론 무료 스케일링으로 구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스티커 설문조사를 통해 병원의 인지도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도 밝혔다.구민들은 김영재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따뜻한 진료봉사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구강용품을 내건 퀴즈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판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악 공연에는 경쾌한 추임새로 화답했다. 김영재 원장은 “향후에도 친근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치약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가 “치과의사도 칫솔,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에 대해 전문가적 지견을 갖춰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국제 기준 마련을 위한 ISO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김 교수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모든 치약은 ‘기능성’”이라며 “허위 및 과장 광고를 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어야겠지만 이들의 효과에 대해 무조건적인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칫솔은 물리적으로, 치약은 화학적으로 치면세균막을 제거한다”며 “이들을 예방 및 보조의 역할로 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국민구강건강증진의 첫걸음을 담당하는 구강위생용품들이 식약청의 별도 카테고리조차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탄한 김 교수는 “전문가인 치과의사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며 “소모품이라는 인식 개선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적합한 제품을 추천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백일 교수는 “예방치과학 교수로서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마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가 지난 5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임원워크숍을 갖고 ‘변화시대의 공직의 역할’ 모색에 나섰다. 허성주 회장은 “공직지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의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치과계의 교육,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치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공직지부의 청사진을 그려보자”고 말했다. 박준봉 경희대치전원장은 ‘변화시대의 치과의료인의 역할’이라는 제하의 특강을 통해 국내외 치과의료 환경의 변화를 짚고, 인문학 및 윤리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설양조 학술기획이사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공직지부는 오는 12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 워크숍에서는 처음으로 주최하는 종합학술대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공직과 개원가 간의 실질적인 학술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자”는 데에 의견이 모이며 보다 참신한 학술 및 교양 커리큘럼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소장 자료만 총 6,000여 점, 우리나라 치의학의 역사를 품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 화사한 때때옷을 갈아입었다. ‘이 좋은 날에, 때때옷 입고’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이 그것. 이번 전시는 “한국의 여성 문화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영숙 동문이 배냇저고리, 때때옷 등 약 80점의 소장품을 제공하며 이뤄졌다. 자수저고리, 화문자수조끼, 칠보조끼, 조각문배자, 색동누비저고리, 타래버선, 굴레, 처네 등 깜찍한 때때옷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11일 열린 오픈식에서 최순철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은 “이번 특별전이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개교 9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며 “동문의 작품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게 돼 대단히 기쁘다”는 소회를 전했다. 박영숙 동문은 “자녀의 수복강녕과 부귀를 소망하는 어머니의 사랑의 기도가 담긴 작고 예쁜 때때옷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문의 : 02-740-8799 홍혜미 기자/hhm@sda.or.kr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 14일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 총 4,13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10회를 맞은 올해는 특히 스마일재단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서아람 교수(한남대)의 라운딩 이벤트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라운딩에 나선 서 교수는 팀원들의 후원을 적극 독려하며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 거듭났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의 우승은 윤형배 원장(문치과병원)가 차지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이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시상식을 겸한 행사의 사회를 맡은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는 전년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치과진료비를 지원받은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료 경과를 보고하며 “이번 대회에서 모금한 후원금 또한 치료가 절박한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 홍예표 이사장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많은 장애인들이 희망의 미소를 되찾고 있다”며후원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조영수)가 유구한 역사의 산물인 32권의 학회지를 합본 발간하며 치과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지난 16일 열린 기념 모임에서 조영수 회장은 “우리 학회는 열정과 순수한 학문애로 똘똘 뭉친 ‘마니아’ 학회”라며 “1960년 발간한 제1권 제1호부터 지난해 발간한 제30권 제1호(통권 32호)까지, 본 학회뿐만 아니라 한국 치의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온 학회지를 합본 발간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학회는 회원들로부터 수집한 학회지를 제1집(1960~1987), 제2집(1988~1995), 제3집(1996~2002), 제4집(2003~2011)으로 나눠 합본하고 총 20질을 발간했다. 합본 비용 전액을 부담한 이병태 전임 회장은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회의 위상을 지키기위해 마땅한 역할을 한 것일 뿐”이라면서도 “뜻 깊은 작업을 통해 귀중한 자료를 완성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박물관 서고에 합본집을 기증, 전시할 계획도 밝혔다. 회원들은 회원 수가 적고 활동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존폐 위기에 놓인 학회의 현재를 아쉬워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실 있는 학회로 재도
통일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발전적인 포럼이 개최됐다.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를 개소, 주민진료봉사에 앞장서는 등 북한의 구강보건위생 및 예방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남북치의학교류협회(공동대표 홍예표·이병태)가 지난 12일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병태 공동대표는 “통일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오늘 포럼은 통일 한국, 한민족의 구강건강을 책임질 치의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홍예표 공동대표도 “2001년 창립 이래 북한의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적·물적 교류, 인도주의적 지원, 치의학 교육에 묵묵히 노력해왔다”며 “향후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대북치과사업의 패러다임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홍양호 이사장이 ‘남과 북의 통일 정책’을,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대외협력이사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구강보건 의료정책’을 소개했다. 홍양호 이사장은 시대별 통일 정책의 흐름과 핵심을 짚어주며 “평화주의적인 방향으로, 자각과 탈피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바른 통일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선각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통일은 민족의 역사적 과제”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준공하며 ‘메디시티 대구’의 선봉 기업으로 우뚝 선 (주)세신정밀(대표 이익재)이 저소득 가정에 나눔을 실천했다는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산하 가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보리)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세신정밀이 신사옥 준공을 기념해 지난달 27일,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가족에게 쌀 1t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신정밀 측은 지난달 4일 가진 신사옥 준공 기념식 당시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모은 쌀로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한가위 행복 나눔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이익재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취지였다”며 “향후에도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써 성장을 거듭해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기능 향상보다 심미에 무게를 두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교정 치료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지난 12일 월례 학술집담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심미적인 교정 치료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10월 학술집담회의 연자로는 대한교정학회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진근호 원장(고운미소치과)과 고범연 대한설측교정학회장이 나섰다. 진근호 원장은 ‘악안면 심미향상을 위한 교정치료 전략’을 주제로 문헌 속 안면 심미성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들을 고찰하고, 이를 치과 교정치료에 접목시키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여러 증례를 통해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활용, 골격성부정교합자의 턱교정 수술 등 기능과 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신 교정치료 경향을 짚어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범연 교수는 ‘Consideration of transverse problem’을 주제로 데이몬 시스템에 기반을 둔 효과적인 교정 치료법을 전파했다. 한편 KSO는 11월 학술집담회에서 ‘교정치료에서의 치주적 배려’(박상섭 원장), ‘Unusual Extraction’(고수진 교수)를 다룰 계획이다.홍혜미 기자/hhm@sda.or.k
‘참된 치의학을 지향하는 실용적 학문의 장’을 표방하는 경기도 유일의 임상치의학대학원,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정규림)이 2013학년도 전기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전공은 △급속교정학전공 △소아치과학전공 △임플란트·보철학전공 △구강악안면외과학전공이며, 주1회 임상실습 및 교과수업을 통해 치의학 석사학위과정을 밟게 된다. 원서 접수는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http://dentistry. ajou.ac.kr) 배너를 통해 진행된다. 추후 우편 송부 또는 방문 제출을 하면 된다. 면접 전형은 11월 29일로 예정됐다. ◇문의 : 031-219-5022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를 위시한 치과계의 각고의 노력으로 기업형 불법피라미드 치과들의 세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개천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남아있다. 요즈음 수면 위로 떠오른 ‘사무장치과’와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아류치과’가 그것이다. 사무장치과의 경우 복지부가 강경 대처를 천명한 데 이어 시도지부가 앞장서실태 파악과 척결 운동에 나서면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문제는 착한 동네치과인양 ‘모르쇠’로 일관하는 아류치과들이다. 지난 12일 왕십리역사 인근의 사거리 횡단보도에 물티슈 박스를 앞세운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이내 신호를 기다리는 노인들에게 ‘어르신을 위한 임플란트, ○플란트치과’가 선명히 박힌 물티슈와 함께 ‘실장’으로 명기된 본인의 명함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스케일링은 5천원, 임플란트는 77만원”이라며 “명함으로 연락주시면 더 싸게 맞춰드리겠다”고 권하는 그의 주변으로 노인들이 몰려들고 있었다.특기할 점은, 가만히 자리에 선 노인들에게도 먼저 다가가서 “이가 아프지 않으시냐”고 말을 걸던 그가 젊은이들에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점. 가격을 되물으며 관심을 보여도 말없이 물티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