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체질개선한 정책연구소, 회원 곁으로

URL복사

운영세칙 개정-전문분야별 소위 구성 등 변화 모색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구소)가 달라졌다. 지난 5월 홍순호 소장 체제로 재편된 정책연구소는 주요 사업 및 운영방안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전문분야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한 연구기획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신설된 운영위원회는 과거 전임 지부장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가 변모한 형태다. 위원장(홍순호 소장), 간사(박상현 연구조정실장)와 5인의 운영위원들은 정책연구소 살림을 도맡게 된다. 정책연구소 운영 및 사업계획 수립 추진, 예결산 검토 등을 전담하며 의사결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했다.

 

정책연구소에서 발주한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과제 선정, 중간 및 최종, 사후 평가 등은 바로 연구기획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보험·문화복지·대외협력 △법제·홍보·의료분쟁·자재 △총무·치무·재무 △학술·정보통신·공보·군무·수련고시 △기획·국제·경영정책 등 5개 전문분야 소위원회 주도하에 관련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연구용역에 대한 평가도 전담하게 된다.

 

정책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전반적인 운영 및 사업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순호 소장은 “정책연구소 본연의 업무는 회원이 필요로 하는 치협 정책 입안을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일반적인 기초 연구가 아닌 회원과 스킨십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 회원들이 원하는 정책입안에 필요한 근거와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원들이 3만원씩 내는 회비로 운영되는 정책연구소는 모든 사업이 회원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연구원, 전문위원 등과 힘을 합쳐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가 헛되이 쓰이지 않고, 치과계와 국민건강에 일조하는 정책계발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정책연구소에서 발주한 연구용역에 대한 보고서 등은 개별적으로 보안등급을 부여, 가능한 모든 자료를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

 

올해는 지난해 첫 발간됐던 치과의료연감의 최신판을 준비 중이며 치협 홍보방안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다.

 

정책연구소의 첫 번째 정책포럼 ‘치과의사 2070-기로에 선 치과의사, 20대부터 70대까지’는 오는 18일 ‘2014 대한치과의사협회·CDC·HODEX 종합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 신호성 교수(원광치대)에게 발주했던 ‘치과의료사고 및 분쟁 실태조사’ 연구결과는 오는 2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공청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07년에 한국치정회에서 치과의료정책연구소로 명칭을 개칭한 이후 가장 획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책연구소에 치과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