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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영남권 치의로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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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명 참가, 권역별 학술대회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영남권 치과의사의 축제인 YESDEX 2014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남상범·이하 울산지부)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울산지부를 비롯해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반용석)·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영민)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으로 순환개최하고 있는 YESDEX는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대구대회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와 공동개최로 권역별 학술대회의 신기원을 이룩한 만큼 이번 3회 YESDEX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해양관광도시 부산에서 열린 YESDEX 2014는 행사기간동안 치과의사 4,000여명을 비롯해 8,000여명이 참석해 지방 회원에게 최신 학술지견과 첨단기자재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 해외치과의사도 400여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췄다.

 

YESDEX만의 특색으로 자리잡고 있는 참여형 강연을 포함해 30여개의 강연이 참가자들을 맞았다. 강연장 옆에서 진행되는 생동감을 더한 라이브 서저리는 토요일 엄승일 원장(서면월드치과), 일요일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 최병호 교수(연세치대)가 맡았다. 이들은 다양한 케이스의 시술을 직접 보여주며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문자로 보낸 질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면서 임상팁을 전했다. 특히 최병호 교수는 3명의 케이스를 연속해 보여주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묘미를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학술강연과 교양강연이 인기를 얻었고 특히 최근 보험진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반영하듯 보험강연장에는 참가자들이 몰려 참가자들이 입구에서 서서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강연장과 전시장 사이 통로에는 학술 포스터가 전시돼 다양한 지견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시장에도 120개 업체의 450 부스가 꾸며져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참가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너를 확대 배치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또 참가자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YESDEX 2014는 이외에도 지난 14일 전야제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참가자 가족을 위해 ‘부산 시티 투어’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울산지부 남상범 회장은 “YESDEX 명실상부한 권역별 학술대회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행사를 준비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YESDEX 2015는 경북지부 주관으로 2015년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전통과 문화를 결합한 대회로 개최된다.

최신 기자재 체험의 장…120업체 450부스 참가, 다양한 이벤트 풍성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B홀에서 5E홀까지 준비된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120업체 450부스가 마련돼 영남권 치과의사들에게 최신기자재를 소개했다.

 

YESDEX 2014는 기념품을 대신해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지부에 따라 5만원에서 7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돼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전시장으로 이끌었다. 홍보부스를 마련한 업체들은 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또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코너를 전면에 배치해 호응을 얻었다. 일부 업체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 내에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허용수 조직위원장은 “선진 기술을 활용한 첨단 기자재들이 선보인 기자재전시회에서는 업체간 기술과 제품 경연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며 “YESDEX는 참가자와 업체가 WIN-WIN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홍보부스에서는 국내 참가자는 물론 해외 참가자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어 국제대회로 거듭나고 있는 YESDEX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인터뷰] YESDEX 공동대회장

 

“백서 발간으로 개최 노하우 전수할 것”

Q. 이번 YESDEX의 가장 큰 성과는?

올해에도 참가인원 8,000여명, 450부스를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권역별 학술대회의 롤모델이 됐다. 지방 회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최신 지견과 기자재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성장했다. 또 5개 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일선 임원들까지 교류가 확대돼 우호와 각종 정책 및 사안에 공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Q. 이번 대회를 평가한다면?

종합학술대회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회원들의 요구를 확인한 만큼 차후 각 지부의 보수교육 연제 선정 시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각 본부장을 주축으로 조직위원들이 이번 대회를 돌아보는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백서를 통해 5개 지부가 순환개최하는 데서 생기는 단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Q. 2015년 YESDEX는?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치과의사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매년 조금씩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단순히 외형적 규모의 확장에 노력하기보다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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