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구름조금동두천 1.9℃
  • 구름많음강릉 10.9℃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9.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9.1℃
  • 흐림고창 7.6℃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다문화가정 돕는 천상의 하모니

URL복사

지난달 23일, 덴탈코러스 정기연주회

덴탈코러스의 아름다운 화음이 진료에 지친 개원의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줬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후원한 덴탈코러스(회장 임상수) 제2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900여명이 넘는 치과계 인사와 가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임한귀 상임지휘자(광주시립합창단)가 지휘봉을 잡고, 장진영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엘리제를 위하여 △고향 그리워 △꽃구름 속에 △꽃타령 △보리피리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이 소개됐다. 특히 남성합창으로 불려진 ‘우리들은 미남이다’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1부의 마지막은 코시안어린이합창단의 무대로 장식됐다. 그간 실력을 닦아온 코시안어린이합창단은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시안어린이합창단은 △바람이야기 △You raise me up 등을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덴탈코러스와 코시안어린이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사랑으로’를 합창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조주선 교수(한양대 음악대학)의 판소리와 △Every time I feel the spirit △It don’t mean a thing 등의 재즈가 울려퍼졌다.

 

덴탈코러스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과 후원금 모두를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에 힘쓰고 있는 코시안어린이집을 위해 쓸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정기연주회 개최 전 덴탈코러스 연습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권태호 회장, 강현구 부회장, 김중민 정보통신이사 등 서울지부 임원들은 당일 직접 공연장을 찾아 정기연주회 개최를 축하하고, 다문화가정 돕기에 동참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